아이들(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데뷔 때부터 자체 프로듀싱을 앞세워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아이들은 데뷔 8주년을 맞은 올해 또 한 번 변화를 택했다. 이번 앨범은 서로 다른 장르와 메시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 팀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작품이다.
변화의 출발점은 지난 1월 발표한 ‘모노’(Mono, Feat. skaiwater)였다. 기존의 강렬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미니멀한 사운드를 내세운 이 곡은 ‘Play the whole world in Mono’(세상 전부를 모노로 틀어)라는 메시지를 통해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새로운 음악적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공개된 ‘크로우’(Crow)는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메가크루 퍼포먼스를 결합해 한층 압도적인 에너지를 완성했다. 까마귀를 불운이 아닌 다시 날아오르는 의지의 상징으로 재해석한 메시지는 글로벌 팬들의 공감을 얻었고,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베스트셀러 싱글 차트 3주 연속 1위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타이틀곡 ‘김미 댓 러브’(Gimme Dat Love)는 이러한 변화의 정점을 찍는 곡이다. 휘파람 사운드가 돋보이는 라틴 팝 기반의 서머 러브송으로, 서로에게 강하게 이끌리는 순간의 감정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모노’가 본질을, ‘크로우’가 자기 확신을 이야기했다면 ‘김미 댓 러브’는 사랑이라는 가장 본능적인 감정을 전면에 내세우며 한층 성숙해진 아이들의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앨범은 장르의 변주에 그치지 않고 팀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니멀 팝과 밴드 사운드, 라틴 팝을 유기적으로 엮어내며 자체 프로듀싱 그룹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데뷔 8주년을 맞은 아이들이 또 한 번 새로운 음악적 도전에 나서며 다음 챕터를 예고하는 앨범으로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