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 뉴스1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46)이 일명 '옥장판 논란'을 다시 언급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가수들의 '오토튠' 사용 역시 지적했다.
6일 옥주현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팬들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옥주현은 "요즘은 노래 아무리 못해도 오토튠으로 후작업을 해서 완전 '라이브 파'들은 기분이 안 좋다, 라이브로 발전이 필요한데, 오토튠을 써서 이상한 평준화가 된다, 솔직히 열 받는다, 같이 겸상하기 싫다"라며 "굉장히 싸가지 없는 발언이라 느낄 수 있지만 사실이다, 요즘 오토튠으로 후작업 하는 걸 보고 정말 개나 소나 나와서 노래하는구나 싶다"라고 소신 발언했다.
이에 팬들이 수위가 센 발언에 대해 걱정하자 "'노래 못해도 노래하는 직업을 할 수 있구나'라 (생각하는) 이상한 꿈나무들을 성장하게 하면 안 돼서 그런다, 싹을 잘라야 한다"라며 "뮤지컬 배우들도 방송 나와서 '튠 빨'로 내보내더라, 너무 티나게 만져서 나 같이 방송 오래 한 사람한텐 많이 들린다, 웃긴 건 그런 가수들도 많다"라고 덧붙였다. 이 말에 한 팬이 '후보정을 그러라고 있는 거 아니냐'라 하자, 옥주현은 "적당히를 지나치면 그건 사기"라고 했다.
이후 한 팬이 '위키드 세계는 현실과 똑 닮아서 소름끼칠 정도"라 하자, 옥주현은 과거 '옥장판 논란'에 대해 다시 언급했다.
지난 2022년 뮤지컬 '엘리자벳'과 관련, 옥주현의 '인맥 캐스팅'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배우 김호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이 발단이 됐다. 이를 두고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옥주현을 겨냥한 말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후 옥주현은 김호영과 '엘리자벳' 10주년 캐스팅을 두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 이후 1세대 뮤지컬 배우들의 성명문 릴레이가 이어졌다. 결국 옥주현은 같은 달 "뮤지컬 업계 동료 배우를 고소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것에 책임을 느끼고 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엘리자벳' 캐스팅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그 뒤 두 사람은 화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논란이 사그라들었으나, 옥주현은 이날 팬 소통 커뮤니티를 통해 약 4년 만에 당시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옥주현은 "난 (옥장판 논란에 대해) 사과받은 적이 없고 (김호영이) '고소 취하해줘 고마워, 하지만 난 누나는 한 번도 저격한 적이 없어'라며 친구 아빠의 장판을 홍보한 거라고 하더라"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당시 하던 다이어트 유산균 광고는 그 사건으로 방영 5일 만에 내려왔다, 내가 죄 없다는 걸 밝히지 않으면 위약금을 물어야 했고 고소할 수밖에 없어 마음이 안 좋았다"라며 "그 사건을 빨리 종료시키려고 선배님들이 나서주셨고 고소를 취하했고, 위약금은 물지 않게 됐지만 광고는 내려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몇 년 동안 이 부분이 갑갑해서 내 채널에 정리한 걸 올릴까 했는데 가장 아끼는 주변인이 그걸 말렸다, 그런데 (옥장판이) 내 고정 수식어가 돼 오래가니까 어떻게 말하는 게 좋을지 오랜 시간 고민하다가 지금 캐주얼하게 거짓 없이 말하는 것"이라며 "그 일을 지나서 가장 후회하는 건 고소를 취하한 거다, 광고 회사 피해도 컸고 '옥장판'으로 갈아타 버린 내 별명…슬프다"라고 전했다.
한편 옥주현은 지난 1998년 핑클로 데뷔했으며, 현재 뮤지컬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breeze5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