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집 2채 날려" 김보성, 주식 실패…"목돈 기부하려다" 씁쓸('말자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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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7월 07일, 오전 12:11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배우 김보성이 주식 투자 실패로 전 재산에 가까운 손실을 입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6일 방송된 KBS2 '말자쇼'에 출연한 김보성은 의리를 지키다 사이비 종교에 휘말린 사연자의 고민을 듣던 중 "마음이 착해서 그렇다. 나쁜 사람은 빨리 떨쳐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무조건 여자 말을 들어야 한다. 아내 말을 들어서 나쁠 게 없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꺼냈다.

김보성은 "나는 주식에서도 의리를 지켰다. 한 종목과 끝까지 의리를 지켰다"며 "잠깐 수익이 났을 때 다른 곳으로 옮길 수도 있었는데 끝까지 버텼다. 결국 주식이 20분의 1 토막이 나면서 망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아내 말을 들었더라면 주식으로 전 재산을 잃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후회를 드러냈다.

김보성은 과거 주식 투자로 강남의 집 두 채에 해당하는 재산을 잃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그는 투자의 목적이 단순한 돈벌이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그는 "돈 욕심이나 물질 욕심 때문에 시작한 게 아니다. 주식이 잘되면 목돈을 만들어 더 크게 기부하고 싶었다"며 "주식을 잃고 나니 기부도 몇천만 원 정도밖에 하지 못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나눔을 위한 의리였다는 점을 오해하지 말아달라"며 "소아암은 완치율이 높은 병이다. 소아암과 희귀난치병 환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실제로 김보성은 매년 수천만 원 규모의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MC 김영희도 "김보성 씨가 주식을 시작한 이유 자체가 기부를 더 많이 하기 위해서였다"며 "주식이 잘되면 루게릭병 환자와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쓰겠다고 늘 이야기했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거들었다.

방송에서는 김보성의 아내와 깜짝 전화 연결도 이뤄졌다. 아내는 "남편이 지금도 주식 때문에 많이 힘들어한다. 나눔을 위한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금액이 커졌다"며 "곁에서 보면 안타깝고 건강이 가장 걱정된다"고 말했다.이어 "저는 그 주식을 우리 재산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제 좌우명은 '후회하지 말자. 후회는 고통만 더할 뿐'이다. 지나간 일은 잊고 건강만 잘 챙겼으면 좋겠다"고 남편을 위로했다.

이를 들은 김영희는 "올해 신사임당상은 김보성 씨 아내에게 드려야 한다"며 감동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말자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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