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 MBC '가족관계증명서'로 4년만 복귀…강렬한 첫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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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7월 07일, 오전 09:42

배우 박세영이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성공적인 안방극장 복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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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첫 방송된 MBC ‘가족관계증명서’는 태어난 순간부터 한 가정을 무너뜨린 존재로 낙인찍힌 한 아이가 세상의 편견과 가혹한 운명에 맞서 자신의 삶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극 중 박세영은 한국화를 전공한 예비 작가 나지니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처음 만났다.

나지니는 화려한 외모와 뛰어난 재능을 갖춘 금수저처럼 보이지만, 부모의 불륜으로 태어난 사생아라는 아픈 과거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밝은 모습과 깊은 상처가 공존하는 복합적인 캐릭터인 만큼 박세영은 첫 방송부터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예술가다운 자유로운 분위기와 소탈한 매력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동시에, 알 수 없는 슬픔이 담긴 눈빛으로 캐릭터의 사연을 암시했다. 특히 위험에 처한 학생을 망설임 없이 구하는 장면에서는 강단 있는 면모와 정의감을 보여주며 나지니의 반전 매력을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극이 전개될수록 겉으로는 평온해 보였던 가족의 균열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엄마 나세리(한고은 분)와의 관계 역시 급격히 긴장감을 띠었다. 친구처럼 가까워 보였던 모녀는 원망과 분노, 상처가 뒤섞인 감정을 드러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박세영은 절제된 표현 속에서도 오랜 시간 쌓인 아픔을 세밀하게 풀어내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완성했다.

방송 말미에는 더욱 인상적인 연기가 이어졌다. 흔들리는 눈빛과 미묘하게 떨리는 표정만으로도 불안과 공포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긴장감을 극대화했고, 강렬한 엔딩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박세영은 첫 회부터 폭넓은 감정 연기와 안정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평범한 일상 속 밝은 모습과 쉽게 드러낼 수 없는 내면의 상처를 자연스럽게 오가는 연기는 나지니라는 인물에 설득력을 더했다.

앞서 박세영은 이번 작품을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나지니는 편견 속에 숨어 사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집중하며 자신의 삶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인물이라는 점이 크게 와닿았다"며 "나지니가 자신의 삶을 구축하며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캐릭터를 향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박세영의 연기가 앞으로 나지니의 성장 서사를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박세영이 출연하는 MBC ‘가족관계증명서’는 매주 월~수·금 오후 7시 5분, 목요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

첫 방송부터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선을 안정적으로 풀어낸 박세영이 작품의 중심축으로 어떤 존재감을 이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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