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톱스타 젠데이아(29)가 또 한 번 역대급 '메소드 드레싱(작품 콘셉트에 맞춘 의상)'을 선보이며 런던을 뒤집어놓았다.
젠데이아는 지난 6일 (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오디온 룩스 레스터 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디 오디세이(The Odyssey)'의 스타스루디드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는 7월 17일 개봉을 앞둔 이번 영화에서 젠다야는 지혜와 전쟁, 수공예의 여신인 아테나 역을 맡아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이날 레드카펫에서 젠다야는 아테나 여신을 고스란히 현실로 소환한 듯한 극적인 스키아파렐리(Schiaparelli) 꾸뛰르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했다. 해당 의상은 파리 꾸뛰르 위크에서 공개된 지 단 몇 시간 만에 젠다야가 착용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더했다. 이어 진행된 행사에서 그는 싱그러운 초록색 나뭇잎 디자인의 시폰 드레스로 갈아입으며 완벽한 '섬머 무드'의 여신 비주얼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프리미어에는 지난달 극비리에 결혼을 공식 인정한 남편 톰 홀랜드(30)도 함께 참석해 굳건한 애정을 과시했다. 다크 블루 슈트를 입고 댄디한 매력을 뽐낸 톰 홀랜드는 극 중 오디세우스의 아들이자 이타카의 왕자인 텔레마코스 역을 맡아 아내와 동반 출연한다.
이외에도 현장에는 화려한 주연 라인업이 총출동했다. 지난달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한 뒤 아름다운 D라인을 뽐내며 블루 스트랩리스 드레스로 여왕 페넬로페의 우아함을 드러낸 앤 해서웨이(43)부터, 타이틀롤 오디세우스 역의 맷 데이먼, 그리고 루피타 뇽오, 샤를리즈 테론, 로버트 패틴슨, 트래비스 스콧 등이 대거 참석해 역대급 축제를 즐겼다.

호메로스의 고대 그리스 서사시를 원작으로 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디 오디세이'는 제작비만 무려 2억 5천만 달러(한화 약 3,807억 2,500만 원)가 투입된 놀란 감독 역사상 가장 대규모 프로젝트다. 전편이 IMAX 70mm 카메라로 촬영되어 영화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비록 캐스팅 단계를 둘러싸고 일각에서 이른바 '역사적 고증'에 대한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으나, 놀란 감독은 "첫 관객들이 이야기를 받아들였던 방식 그대로를 스크린에 투영한 것"이라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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