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강서정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이 악플러에 강경대응을 선언했다.
최시원은 지난 7일 “침묵은 여기까지입니다. 더 이상 악의를 방관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앞서 최시원은 지난해 9월 자신의 SNS에 “REST IN PEACE CHARLIE KIRK”라는 글과 함께 찰리 커크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또 이전에는 “수고했어, 충실하고 믿음직한 사람아(Well done, good and faithful servant)”라는 문구가 적힌 찰리 커크의 가족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찰리 커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며, 대표적인 극우 성향 정치 평론가로 활동해왔다. 특히 총기 난사 사고로 무고한 아동 피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도 "수정헌법 2조를 지키기 위해 일부 희생은 감수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미국 사회에서도 큰 비난을 받았다.
뿐만아니라 찰리 커크가 다니던 교회가 극단적 보수 성향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성소수자 혐오, 인종차별 발언과 2020년 대선 당시 바이든 후보 지지 행사 불참 논란까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국내에서도 그를 향한 비판 여론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최시원이 찰리 커크를 애도하는 글을 올리면서 국내외 팬들이 그를 향한 실망을 표했다.
![[OSEN=이대선 기자] 3일 경기 JTBC 스튜디오 일산에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녹화가 진행됐다.이날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가 3년 만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슈퍼주니어 최시원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5.07.03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08/202607080846773460_6a4d91bfc17af.jpg)
논란이 커지자 최시원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지만, 팬들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결국 최시원은 최시원은 “찰리 커크 추모관련 이야기가 많아 설명드린다. 그는 그리스도인이자 한 가정의 가장이며, 한 사람의 남편이었다. 어떤 상황이었든, 수많은 대학생들 앞에서 강연 중 총격으로 생명을 잃은 일은 정치적 성향을 떠나 너무나 마음 아픈 비극이었다. 그래서 저는 그를 추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린 뒤,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주신 건 감사하지만, 제 의도와 다르게 언론과 다른 분들께 해석되는 것 같아 부족한 제 마음이 충분히 전달되었을 것이라 판단하고 게시물을 내렸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많은 관심을 주시기에 이렇게 설명드린다”고 전했다.
이후 지난 2월에는 자신의 SNS에 ‘불의필망, 토붕와해’라는 글을 올렸다. ‘불의필망’은 정의롭지 못하면 반드시 망한다는 뜻이고, ‘토붕와해’는 조직이나 국가, 관계가 완전히 무너지는 상황을 말한다. 해당 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날 게시돼 다양한 해석이 이어졌다.
이후 최시원을 향해 일부 누리꾼은 “연예 활동은 안하고 정치한다”는 악플이 지속됐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도 “당사에서는 최근 지속·반복적으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해 인신공격, 모욕 등 악의적인 게시물을 작성·게시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그 심각성에 대해 엄중히 인지하고 있습니다”며 “당사는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게시글 내용과 첨부 이미지 등을 면밀히 검토하였고, 확인된 범죄 행위에 대해 법무법인(유한) 세종과 함께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고 밝히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