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촬영장서 PD에게 화냈다.."너 혼자 샌드위치 먹냐" [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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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7월 08일, 오후 04:10

[OSEN=최이정 기자] '연예계 대표 터프가이' 배우 최민수(64)의 가슴 따뜻한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대중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현장의 가장 낮은 곳에 있는 막내 스태프를 먼저 챙긴 그의 진면목이 재조명받고 있는 것. 

과거 예능 프로그램의 카메라 감독으로 일했다고 밝힌 누리꾼 A씨는 최근 SNS를 통해 과거 최민수와 촬영 현장에서 겪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리고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져 화제를 모았다.

A씨는 당시 최민수의 자택에서 촬영을 준비하던 중이었다고 회상하며 "아침 일찍 가서 카메라를 세팅하고 있는데 최민수 님이 나한테 밥 먹었냐고 물어봤다. 별생각 없이 '안 먹었습니다'라고 대답했는데, 그게 엄청난 사건의 불씨가 됐다"라고 운을 뗐다.

A씨의 말에 따르면, 최민수는 그 자리에서 표정이 차갑게 굳어지더니 곧바로 메인 PD를 호출했다. 최민수는 PD를 향해 "내가 스태프들 밥 다 먹이고 일 시키라고 했지? 너 혼자 샌드위치 먹고 있냐?"라며 불호령을 내렸고, 스태프의 복지를 챙기지 않은 제작진을 강하게 질책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최민수는 곧바로 막내였던 A씨를 자신의 식탁으로 불렀다. A씨는 "식탁에 앉았더니 최민수 님이 드실 밥과 함께 내 밥상이 차려져 나왔다. 내가 다 먹을 때까지 촬영은 절대 안 한다고 하시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당시 막내 스태프였던 A씨에게는 감격적이면서도 아찔한 순간이었다. A씨는 "30명에 가까운 선배 스태프들이 다 지켜보고 있는데 밥이 제대로 넘어가겠나. 눈치가 보여 후다닥 먹고 일어나려 하자, 최민수 님이 '내 먹는 속도에 맞춰서 천천히 먹어라'고 붙잡아 주셨다. 정말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론 진짜 부담스러웠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A씨는 "평소 막내들을 잘 챙긴다는 얘기는 풍문으로 들었지만, 막상 당사자가 되니 느낌이 전혀 달랐다"라며 "현장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대선배가 가장 바닥에 있는 막내부터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진짜 멋있었다. 나 역시 나중에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다짐하게 만든 순간"이라며 최민수를 향한 깊은 존경심을 표했다.

이 같은 미담이 확산되자 또 다른 누리꾼 B씨 역시 댓글을 통해 미담을 보탰다. B씨는 "과거 예능 '런닝맨' 촬영 당시 최민수 배우님을 뵀었는데, 굳어있는 나에게 '너도 수영장에서 같이 놀아'라며 따뜻하게 긴장을 풀어주셨다"라며 최민수의 한결같은 츤데레 면모를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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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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