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15년간 숨겼던 딸.."'언제 아빠딸이라고 발표해?' 매일 물어" 먹먹(슈돌)[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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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7월 08일, 오후 10:35

[OSEN=김나연 기자] 가수 KCM의 딸이 자신을 숨겼던 아빠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8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첫딸 수연이와 데이트에 나선 KCM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KCM은 "첫째 때는 제가 군대에 있었고 얘기하기가 조금 그럴정도로 빚이 있었다. 이 압박을 우리 가족들한테까지 가는건 도저히 상상을 못하겠더라. 그래서 얘기를 못하고 저혼자 이겨내려고 했던 시간들이 그렇게 길었던 것 같다"라고 아내와 딸을 숨겼던 속사정을 전했다.

하지만 둘째, 셋째에게 잘해줄수록 서서히 첫째에게 못해준것들이 떠올랐다고. KCM은 "아빠들 운동회라거나 제가 못갔던것들이 너무나 미안하다. 그때만 할수 있었던 추억들 많이 못 만들어줬던 것 같다"며 "이게 뭐라고 그동안 눈치보고 살았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별게 아닌데"라고 뭉클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라도 애들이랑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야지"라고 각오를 다졌지만, 첫째 수연이와 단둘이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서먹한 분위기를 뿜어내 눈길을 끌었다.

어색하게 입을 연 KCM은 "공부는 좀 어때. 잘되지? 살아보니까 공부가 다가 아니더라. 근데 잘 하면 좋지"라고 영양가 없는 말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이렇게 식당에 단둘이 온게 한 10년 만인가? 언제지?"라고 운을 뗐고, 수연이는 "5살, 6살?"이라고 답했다. ;이에 KCM은 "우리 큰딸이 저를 알아볼것 같아서 약간 멀리있는 사진같은거. 가족사진 찍은거 없 고 그런 사진으로 갖다낼때 그럴 때마다 너무 미안했다. 돌이켜보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도 한다"고 먹먹한 마음을 털어놨다.

특히 수연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의 마음에 대해 "열살, 아홉살 이럴때는 아빠한테 가서 '나 언제 아빠 딸이라고 발표해?'라고 매일매일 물어봤다. 어렸으니까 좀 더 빨리 발표돼서 아빠랑 놀러다니고 싶었기도 했다. 근데 조금만 더 기다리라고 말씀해주셔서 조금만 더 기다리면 언젠가 발표되겠지 라는 마음으로 계속 기다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종민은 "다 느끼고, 알고 있었다"라고 안타까워 했고, 랄랄 역시 "근데도 아빠 탓 안하고 화도 안 내고 너무 잘 컸다. 대견하다"라고 뭉클함을 드러냈다.

한편 KCM과 13세 연하의 아내 방예원씨는 지난 2012년 첫째 딸 수연이를 품에 안았다. 하지만 KCM은 군복무와 사업실패 등의 악재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고, 2021년에서야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이후 KCM은 2022년 둘째딸 서연이를 얻었고, 그로부터 3년 뒤인 작년 3월에서야 아내와 두 딸의 존재를 세간에 알려 큰 화제를 모았다. 그 뒤 같은해 12월 아들 하온이의 출산 사실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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