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증명서' 박솔라, 미워할 수밖에 없는 악녀 도도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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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7월 09일, 오전 09:37

배우 박솔라가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에서 냉혹한 악녀로 변신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첫 등장부터 안하무인 면모와 섬뜩한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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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방송된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기획 남궁성우, 장재훈 / 연출 김미숙 / 극본 박지현) 3회에서는 박솔라가 서양화가이자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도도희 역으로 출연해 본격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날 도도희는 공모전 마감 시간을 맞추기 위해 분주한 참가자들을 향해 "열심히들 사세요"라고 비꼬는 등 오만한 태도로 시선을 끌었다. 또한 남자친구 임지후(성이언 분)의 어머니와 통화할 때는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화를 끊는 순간 차가운 표정으로 돌변하며 극명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자신이 과거 괴롭혔던 나지니(박세영 분)를 마주한 뒤 악녀의 본색이 더욱 선명해졌다. 도도희는 "이게 누구야? 지니잖아?"라고 말을 건넨 데 이어 "얻다 대고 맞먹어. 바퀴벌레 같은 게 마음대로 돌아다니네?", "너 내가 무섭잖아. 지금 떨고 있잖아" 등 날 선 말들을 쏟아냈다. 박솔라는 차가운 눈빛과 냉소적인 말투, 묵직한 분위기를 더해 도도희의 잔혹한 성격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도도희의 악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였음에도 자신을 피해자로 포장하며 상황을 뒤집은 것. 그는 임지후에게 중학생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사람이 나지니라고 거짓말했고, 나지니가 공모전에서 탈락하도록 유도했다. 이어 임지후 품에 안긴 채 "오빠, 걔(나지니) 그림 떨어뜨릴 거지?"라고 말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박솔라는 방송 초반부터 안정적인 연기력과 강한 존재감으로 도도희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극의 갈등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 활약하며 긴장감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박솔라는 단순히 자극적인 악역에 머무르지 않고, 섬세한 감정 변화와 강렬한 카리스마를 더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핵심 빌런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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