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리센느(RESCENE)의 리브(왼쪽부터)와 메이, 제나, 원이, 미나미 © 뉴스1
리센느의 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은 8일 오후 10시 기준 멜론 음원 차트 '톱 100' 1위에 등극했다. 이는 '러브 어택'이 지난 2024년 8월 발매된 뒤 약 1년 11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이후 '러브 어택'은 오후 11시, 자정까지 1위를 유지하며 남다른 기세를 보였다.
'러브 어택' 1위 소식을 들은 멤버들은 깜짝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숙소에 있던 리센느는 민낯에도 급하게 방송을 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멤버들은 "자고 있었는데 1위라고 해서…실감 안 난다", "말도 안 돼, 진짜 다 리마인(팬덤명) 덕분이다", "1위 가수 시켜줘서 고맙다" 등의 이야기를 한 뒤 울컥한 듯 눈물을 보였다. 멤버들은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웃고 울었다. 이어 "우리가 더 잘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와 함께 리센느의 다른 곡들 역시 멜론 '톱 100' 차트를 장악했다. 8일 발매한 리메이크 신곡 '프리티 걸'(Pretty Girl)은 5위(이하 8일 오후 11시 기준), '데자부'(Deja Vu) 17위, '런어웨이'(Runaway) 23위, '핀볼'(Pinball) 86위를 기록했다. 특히 '데자부', '런어웨이', '핀볼' 등은 신곡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 같은 역주행이 놀랍다.
더불어 리센느의 곡들은 멜론 '핫 100' 차트에도 포진했다. '프리티 걸'은 8일 자정 기준 '핫 100' 1위 자리를 지켰고 '런어웨이'는 4위를 기록했다. 9일 오전 8시 기준 두 곡은 여전히 '핫 100'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리센느가 각광 받는 이유는 예능 콘텐츠로 얻은 인지도와 웰메이드 음악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덕이다. 지난 3월 거제 출신 멤버 원이의 개인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에서 원이와 미나미는 갸루 콘셉트의 콘텐츠를 선보였고, 이 과정에서 '거제 야호'라는 '밈'이 화제가 됐다. 이후 해당 쇼츠가 SNS상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여러 커뮤니티에서 '야호'가 '밈'으로 쓰였다.
덕분에 리센느의 인지도가 높아졌고, 대중은 앞서 리센느가 발표했던 명곡들에 다시 한번 주목했다. 지난 2024년 데뷔한 리센느는 그간 '러브 어택', '글로우 업'(Glow Up), '데자부', '핀볼', '런어웨이', '비지 보이'(Busy Boy), '요요'(YoYo), '어어'(UhUh), '블룸'(Bloom) 등의 음악적 완성도가 높은 곡들을 꾸준히 발표해왔고, 리스너들 사이에서 음악성으로 호평 받아왔다.
이후 예능 콘텐츠로 리센느를 알게 된 대중이 이 명곡들을 다시 찾아 듣기 시작하면서 곡들이 좋다는 입소문이 났고, 이는 음원 차트 순위 상승으로 이어졌다. 덕분에 리센느의 곡들은 1~2년 만에 '음원 차트 역주행'을 시작했고, 그중 가장 인기 있던 '러브 어택'이 정상에 오르며 그야말로 '전성기'를 맞았다.
한편 리센느는 신곡 '프리티 걸'로 활발히 활동하며 인기에 불을 붙일 예정이다. 9일에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다.
breeze5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