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걸렸다…SM, 악플러 고소 후 ‘계정 박제’ 강수

연예

이데일리,

2026년 7월 10일, 오후 06:02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10일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물을 작성해 온 ‘악플러’를 고소한 뒤, 이들의 계정을 공개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SM엔터테인먼트가 10일 X에 게시한 글. (사진=SM의 X 게시물 캡처)
SM엔터테인먼트가 10일 X에 게시한 글. (사진=SM의 X 게시물 캡처)
SM은 10일 X(엑스, 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KWANGYA 119’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권리 침해 행위로 신고 접수된 아래 계정들은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이미 고소가 진행 중임을 알려드린다”라며 악플러들의 X 및 유튜브 계정 등을 게시했다.

SM은 “최근 일부 악성 게시자들이 계정 및 게시글 삭제, 비활성화, 비공개 전환 등 각종 우회 행위를 통해 법적 책임을 회피하려 하고 있음을 당사 역시 인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어떠한 우회 행위에도 법적 책임이나 처벌을 피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SM은 “당사는 이미 실시간 채증을 통해 법적 대응에 필요한 자료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으며, 우회 행위를 포함한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예외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며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팬 여러분의 ‘KWANGYA 119’ 신고 내용을 면밀히 확인하고, 각종 플랫폼에서 행해지는 허위 사실 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딥페이크, 저작권 침해 등 다양한 불법행위를 상시 모니터링하며 법률대리인과 함께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M은 “앞으로도 익명 뒤에 숨어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자들에 대해 ‘선처 없는 무관용’ 원칙 아래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하여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팬들의 적극적인 제보도 당부했다.

‘KWANGYA 119’는 전 세계 팬들이 SM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가짜뉴스 등을 신고할 수 있는 사이트다. 지난 2023년 6월 21일부터 이날(오후 5시 30분 기준)까지 총 29만 3390건이 신고 및 제보된 것으로 확인됐다.

SM의 강경 대응에 팬들도 한목소리로 응원하고 있다. X에는 “일 잘한다”, “선처는 없길. 가장 비싼 인생 교훈을 얻길 바란다”는 등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그동안 SM은 악성 게시물에 대한 법적 대응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지난달에는 소속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딥페이크 영상물을 제작, 유포한 이들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고 공개한 바 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