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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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데뷔한 르세라핌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첫 번째 월드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EASY CRAZY HOT) 투어를 전개했다. 이를 통해 한국, 일본, 대만, 홍콩,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미국, 멕시코 등 총 9개국 20개 도시에서 31회에 걸쳐 관객과 만났다.
두 번째 투어에 해당하는 ‘퓨어플로’는 오는 12월까지 총 11개국 23개 도시에서 32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덴마크, 독일 등 유럽 지역을 투어 일정에 처음 포함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르세라핌은 지난 5월 이번 투어와의 동명의 타이틀을 내건 정규 2집 ‘퓨어플로’를 내고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새 앨범 활동으로 ‘피어리스 2.0’으로 명명한 ‘르세라핌 챕터2’의 서막을 열었다.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데뷔곡 ‘피어리스’(FEARLESS)로 활동을 시작했던 이들은 새 앨범으로 “두려움을 알기에 더 강해질 수 있었다”는 새로운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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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세트리스트는 2집 수록곡 위주로 구성했다. 르세라핌은 앨범 타이틀곡 ‘붐팔라’(BOOMPALA)를 비롯해 ‘셀러브레이션’(CELEBRATION), ‘크리처스’(Creatures), ‘우리 어떻게 더 사귈 수 있을까’, ‘트러스트 엑서사이즈’(Trust Exercise), ‘사키’(Saki), ‘아이러니’(Irony), ‘이피 이피’(iffy iffy) 등 신곡 무대를 대거 선보이며 ‘퓨어플로’의 서사를 무대 위에 구현했다.
다섯 멤버는 본무대와 돌출 무대를 오가며 관객들과 호흡했고, 대규모 댄서 군단과 함께 펼친 메가크루 퍼포먼스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공연장 정면을 채운 3면 LED는 상하로 움직이며 잇따라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냈다. 곡 분위기에 맞춰 달라지는 무대 연출은 공연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사진=쏘스뮤직)
목 부상으로 컴백 활동에 함께하지 못했던 김채원은 이번 공연을 통해 무대에 복귀했다. 김채원이 ‘파이어 인 더 벨리’(Fire in the Belly)를 부르기에 앞서 시그니처 멘트인 “너 내 동료가 돼라”를 외칠 땐 객석에서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 나왔다. 멤버들 또한 “우린 5명일 때 가장 빛난다”고 입을 모으며 김채원의 활동 재개를 반겼다.
김채원(사진=쏘스뮤직)
사쿠라(사진=쏘스뮤직)
카즈하(사진=쏘스뮤직)
허윤진(사진=쏘스뮤직)
홍은채(사진=쏘스뮤직)
르세라핌은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핫’(HOT),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 ‘이지’(EASY), ‘피어리스’(FEARLESS) 등 대표곡 무대도 틈틈이 선보이며 공연을 알차게 채웠다.
멤버들은 공연 말미에 새 투어의 시작을 함께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홍은채는 “새 정규앨범에 담은 의미와 서사를 ‘피어나’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노래에 몰입해서 진심을 꾹꾹담아 불렀다”며 “공연을 준비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그 이상으로 큰 행복을 느꼈다. 여러분의 모습을 오래 간직하며, 건강하게 투어를 잘 마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사쿠라는 “이번 공연으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싶었고, 무대에서 새로운 감정을 표현해보고자 노력했다”며 “무엇보다 5명이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 남은 투어 일정도 5명이서 함께 열심히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김채원은 “지난 투어를 뛰어넘는 공연을 만들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오늘 공연을 통해 투어는 ‘피어나’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다. 다치지 않고 투어를 잘 마치고 오겠다”고 약속했다.
허윤진은 “지난 투어를 통해 ‘피어나’, 그리고 멤버들과 더 가까워졌고, 우리가 음악으로 전해야 할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엄청난 에너지를 함께 만들어 가보자”고 말했다.
카즈하는 “‘피어나’와 눈을 마주치는 순간마다 정말 행복했다”며 “무대에 서는 이유도, 더 큰 꿈을 꾸는 이유도 모두 ‘피어나’ 덕분이다. 오늘이 여러분에게도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투어의 시작을 알린 ‘퓨어플로’ 인천 공연은 11~12일 양일간 열렸다. 르세라핌은 오는 25~26일 일본 오사카 오사카 성 홀에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