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父, 왜 핵심 증거 없앴나…'히든아이' 광주 고교생 피살 사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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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7월 13일, 오전 09:22

'히든아이'가 사회적 충격을 안긴 광주 고교생 피살 사건의 전말과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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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범죄 분석 코멘터리 프로그램 '히든아이'에서는 '라이브 이슈' 코너를 통해 광주 고교생 피살 사건을 심층 분석한다. 사건의 경위는 물론 계획범죄 정황과 증거인멸 의혹까지 폭넓게 조명할 예정이다.

사건은 지난 5월 5일 새벽 귀가하던 17세 고등학생 채원 양이 일면식도 없던 23세 남성 장윤기의 흉기 공격을 받아 숨지면서 알려졌다. 범행 직후 장윤기는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수사가 이어지면서 이를 뒤집는 여러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장윤기는 범행 전 약 1km에 걸쳐 피해자의 뒤를 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차량에서는 다수의 케이블타이가 발견됐으며, 주거지에서는 목과 가슴 부위가 훼손된 리얼돌이 나와 단순 살인이 아닌 성범죄 목적의 범행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렸다.

수사 과정에서는 더욱 충격적인 사실도 밝혀졌다. 장윤기가 사건 발생 이틀 전 자신이 스토킹하던 베트남 국적 여성을 약 13시간 동안 감금해 성폭행한 뒤, 채원 양에게도 유사한 방식으로 접근한 정황이 확인된 것이다. 이에 수사기관은 기존 살인 혐의에서 강간 등 살인 혐의로 죄명을 변경해 사건을 재검토했다.

하지만 이후 검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사건의 주요 증거였던 리얼돌이 사라졌고, 차량에 보관돼 있던 케이블타이 역시 모두 없어진 사실이 확인되며 사건은 또 다른 국면을 맞았다.

이 과정에서 장윤기의 아버지인 현직 경찰이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드러났고, 그의 직전 근무지가 해당 사건을 담당한 경찰서였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여기에 사건을 담당했던 수사팀장마저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되면서 사건은 더욱 큰 파장을 낳았다.

'히든아이'는 당시 CCTV 영상과 수사 기록을 토대로 장윤기의 범행 동기와 계획범죄 정황, 그리고 현직 경찰인 아버지를 둘러싼 증거인멸 의혹 등을 다각도로 짚으며 사건의 흐름을 살펴볼 예정이다.

사건 자체뿐 아니라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증거인멸 의혹까지 함께 조명하는 만큼, 이번 방송은 사건의 실체와 수사 신뢰성에 대한 논의를 다시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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