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돌파 '마티 슈프림', 로버트 패틴슨 깜짝 목소리 출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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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7월 14일, 오후 03:19

로버트 패틴슨과 조쉬 사프디 감독
영화 '마티 슈프림'(감독 조쉬 사프디)가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인 가운데, 톱스타 로버트 패틴슨이 영화에 목소리 출연한 사실이 전해졌다.

국내 배급사 ㈜마인드마크와 ㈜하이브미디어코프는 14일 '마티 슈프림'의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마티 슈프림'에 출연한 가와구치 고토
배급사가 전한 첫 번째 제작 비하인드는 마티(티모시 샬라메)의 숙명적 라이벌 엔도 역에 실제 일본 탁구 챔피언십 우승자를 캐스팅한 점이다. 엔도 역을 맡은 가와구치 고토는 2019년부터 프로 탁구 선수로 활동해오며 2022년에는 하계 데플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스포츠인으로 연기 경험이 전무했다. 캐스팅됐을 때만 해도 영화와 티모시 샬라메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던 그는 "왜 하필 나 같은 평범한 사람을 캐스팅하지, 사기가 아닌가?"라는 의문을 가졌었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두 번째 제작 비하인드는 글로벌 스타인 로버트 패틴슨의 목소리 출연이다. 2018년 영화 '굿타임'으로 조쉬 사프디 감독과 협업하며 인연을 맺어온 로버트 패틴슨은 극초반 마티와 헝가리 탁구 챔피언 벨라 클레츠키(게자 뢰리히)가 맞붙는 브리티시 오픈 준결승 장면에서 대회에서 장내를 울리던 아나운서 목소리로 참여했다. 조쉬 사프디 감독은 "탁구 대회 장면을 촬영하는 중에 몇몇 신을 보던 로버트 패틴슨에게 아는 영국인이 없어 심판 역할을 맡아 달라 요청했다"라고 밝히며 그의 목소리가 숨겨져 있는 이스터 에그였음을 알렸다.
'마티 슈프림' 스틸 컷

마지막 비하인드는 베테랑 배우 기네스 펠트로를 속인 실감 나는 피부 분장이다. '마티 슈프림'에서 탁구 선수 생활과 구두 세일즈 일을 병행하는 마티의 거칠고 지친 삶의 방식을 외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특수 분장 디자이너 마이크 폰테인은 조쉬 사프디 감독, 메이크업 아티스트 키라 판첸코와 긴밀히 협력하며 티모시 샬라메의 얼굴에 영화의 거친 세계가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이런 티모시 샬라메의 여드름 흉터 분장을 본 기네스 펠트로는 연출된 피부 표현인 사실을 모른 채 그에게 피부과 시술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이는 실감 나는 특수 메이크업 기술의 능력을 증명하는 일화다.

한편 '마티 슈프림'은 아무도 존중해 주지 않는 꿈에 사로잡힌 마티 마우저가 최고가 되기 위해 지옥까지 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할리우드 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CGV 에그지수 90%를 유지하며 국내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마티 슈프림'은 지난 13일까지 누적 10만 5051명의 관객을 모았다. 앞서 이 영화는 12일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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