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왕은~' 초반 지루했는데…흥미로운 역사에 점점 빠져들어"

연예

뉴스1,

2026년 7월 14일, 오후 03:10

TV조선 '왕은 무얼 자셨는가'
신기루가 음식과 역사가 만난 흥미로운 콘텐츠 '왕은 무얼 자셨는가'의 재미를 자신했다.

14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의 한 스튜디오에서 TV조선(TV CHOSUN) '왕은 무얼 자셨는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한국사 강사 최태성과 코미디언 신기루, 양상국, 배우 지예은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왕은 무얼 자셨는가'는 왕실의 특급 보양식부터 시대를 뒤흔든 금기의 별미까지, 조선 27명의 임금이 자신 밥상 속에 감춰진 놀라운 이야기와 함께 눈과 입을 사로잡는 '맛있는 역사책'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토크 예능이다. 최태성은 "우리가 재벌들이 먹는 음식은 다를 거라고 생각하듯이 '권력자의 밥상은 어떨까'에 대한 호기심이 있지 않나, 그들의 밥상에 대한 역사와 배경까지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다"라며 "스토리와 역사를 잘 버무려 이야기를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프로그램의 차별점에 대해 신기루는 "우리 프로그램은 음식과 역사를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게 좋다"고 했고, 양상국은 "역사적 상황 속에서 음식이 나왔다 보니, '이 음식을 어떤 의미로 먹었을까'라고 생각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최태성은 "'밥상은 하나의 정치'라는 것을 보여주면서도, 너무 무겁지 않게 이를 전하는 방송"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신기루는 "내가 역사에 정말 무지한데, 궁금하지 않은 걸 들으려다 보니 솔직히 초반엔 녹화가 지루하더라"라면서도 "그런데 첫 녹화를 하고 난 뒤 최태성 선생님이 역사를 가장 재밌게 풀어주셔서 배워가면서 흥미를 느꼈다"라고 했다.
TV조선 '왕은 무얼 자셨는가'
한국사 강사 최태성은 '왕은 무얼 자셨는가'를 통해 예능적 요소가 많이 가미된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그 이유에 대해 최태성은 "예전에는 예능 쪽에서 섭외가 오면 거절했었다, 아무래도 내가 예능에 나가는 게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번에 세 분과 함께 한다고 하니 너무 재밌겠더라"라며 "또 역사를 고정관념을 갖고 무겁게만 전달해 온 게 아닐까 싶었고, (이번 기회를 통해) 가볍고 재밌게 세 분과 케미를 맞춰서 더 많은 방법으로 역사를 알릴 수 있지 않을까 해 파격적인 시도를 처음 해보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양상국 역시 10년 만에 고정 예능을 하게 됐다. 앞서 양상국은 한 예능 콘텐츠에서 '고정으로 나를 쓰면 정말 잘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양상국은 "첫 고정 예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얼마 전 녹화할 때 스튜디오가 찜통이었는데 다들 더워 죽겠다고 했지만 나만 아무 말 안 했다"라며 "기회가 주어졌을 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태성은 조선의 왕 27명을 염두에 둔 듯 "27개의 밥상을 만들어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고, 지예은은 "역사를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일 것"이라며 시청을 당부했다. 또한 양상국은 전문가가 1~2주 동안 준비하는 음식 역시 셰프들의 노력이 깃들었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왕은 무얼 자셨는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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