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4', 반칙 예매? 오픈 3일만에 예매 중단된 이유 [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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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7월 14일, 오후 03:30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포스터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감독 데스틴 크리튼)가 공정성 논란으로 시작 3일 만에 예매를 중단했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지난 8일부터 예매를 시작했다. 8일은 영화 관람 6000원 할인권 배포를 시작한 날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가 배포한 205만장의 영화 관람 6000원 할인권은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누리집과 앱 등의 온라인 쿠폰함에서 1인당 2매씩 자동으로 들어간다.

오는 29일에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조금 일찍 예매를 열었다. 이는 영화 관람 6000원 할인권의 효과를 노리고, 할인권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읽혔다. 영화 '호프'가 15일 개봉하는 가운데, 8월 개봉 예정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도 9일에 예매를 시작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역시 이에 질세라 일찍 예매 경쟁에 돌입했다.

하지만 영화계의 반발이 있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산하 공정환경조성센터에 "시장 질서를 해친다"며 일부 극장 및 배급사에서 민원을 제기한 것. 예매를 열었을 당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등급 심의 필증을 받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문제의 소지가 있었다. 법적으로 심의는 상영 전까지 받으면 되지만, 등급을 받지 않고 예매를 진행할 경우 절차상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결국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예매를 시작한 지 3일 만인 지난 10일 예매를 중단했다.

현재 영화진흥위원회가 제공하는 실시간 예매율 차트에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예매율 2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는 8일부터 중단이 된 날인 10일까지 3일간 기록한 성적이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등급 심의가 끝나는 대로 예매를 다시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극장 관계자는 뉴스1에 "극장은 관객에게 작품의 정확한 정보를 제시할 의무가 있다, 등급은 관객이 영화를 선택하는 데 꼭 필요한 정보이며 관객과의 약속이기도 하다"며 "등급 정보 없이 예매가 진행될 경우, 관객이 피해를 볼 수 있다, 정보 없이 예매했다가 등급이 맞지 않아 관람을 거부당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고, 극장에서도 이런 일들을 처리하는 데 인력을 낭비할 수 있다"고 전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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