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신지, 'KT 시구 거절' 논란 사과…"축하 공연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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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15일, 오전 08:46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혼성그룹 코요태(김종민, 빽가, 신지)가 프로야구 KT 위즈 홈경기 축하 공연 출연을 취소했다. 멤버 신지의 시구 제안 거절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자 내린 결정이다.

신지(사진=신지 SNS)
신지(사진=신지 SNS)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14일 늦은 밤 입장문을 내고 “당사는 KT 위즈 구단 측으로부터 8월 2일 경기 후 펼쳐지는 코요태의 특별 축하 공연 제안을 먼저 받았고, 해당 행사를 최종 확정 지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특정 팀의 팬 여부와 상관없이 ‘가수 코요태’로서 야구장을 찾아주신 모든 관중분들께 즐거움을 선사해 드리는 자리이기에 참가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소속사는 “이후 행사 조율 과정에서 신지 개인에 대한 시구 제안이 추가로 전달됐다”며 “평소 한화 이글스의 열성적인 팬임이 널리 알려진 신지가 KT 위즈의 홈경기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하는 것은 홈팀 팬분들은 물론 원정팀 팬분들 모두에게 예의가 아니며 정서상 불편함을 드릴 수 있다고 판단해 시구 제안만을 정중히 고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련 유튜브 콘텐츠가 업로드되는 과정에서 맥락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해 의도치 않게 KT 위즈 팬분들께 오해와 불편함을 드리게 되었다”며 “KT 위즈 팬 여러분의 우려와 목소리를 겸허히 수용해 축하 공연 또한 진행하지 않는 방향으로 KT 위즈 구단 측과 원만하게 합의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소속사는 “향후 당사와 아티스트는 대중 및 팬분들과 소통하는 모든 과정에서 오해가 없도록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앞서 신지는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코요태의 KT 위즈 홈경기 축하 공연 제안에는 응했으나 자신이 한화 이글스 팬이라 시구는 거절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에는 ‘한화 시구 기다릴게요’라는 자막도 삽입됐다.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홈팀의 초청을 받아 공연하면서 상대 팀 팬임을 강조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과 한화 이글스 팬으로 알려진 신지가 KT 위즈의 시구 제안을 고사한 것은 두 팀 팬들을 모두 배려한 결정이라는 반응이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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