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개봉 첫날 33만 명 봤다…올해 韓 영화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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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16일, 오전 08:34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사전 예매량부터 개봉 첫날 오프닝 스코어까지 올해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영화 '호프' 포스터(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영화 '호프' 포스터(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프’는 개봉 당일인 지난 15일 33만 391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5만 1276명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15일 개봉한 유니버설 픽처스의 ‘미니언즈 & 몬스터즈’가 차지했다. ‘미니언즈 & 몬스터즈’는 3만 1728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출발을 알렸다. 3위는 1만 3025명의 관객을 동원한 디즈니의 ‘모아나’다.

사전 예매량만 60만 장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던 ‘호프’는 첫날 관객 수 역시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기존 1위였던 영화 ‘군체’(19만 9762명)를 웃도는 수치다.

앞서 천만 영화 ‘파묘’의 개봉일 관객 수가 33만 118명을 기록했던 바. ‘호프’가 이같은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을 모으고 있다.

‘호프’는 16일 오전 8시 2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55만 2560명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메가박스, CGV, 롯데시네마까지 극장 3사 예매율에서도 1위를 기록 중이다.

‘호프’는 ‘추격자’, ‘황해’ 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곡성’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SF 장르의 장편영화다.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 등이 출연한다.

‘호프’는 사전 예매량 60만 장을 돌파하며 기록을 세웠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사전 예매량 50만 장을 돌파한 작품은 ‘범죄도시4’(83만 4000여 장)와 ‘범죄도시3’(64만 638장)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호프’가 ‘범죄도시’에 이어 플러스엠의 새로운 천만 영화로 등극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나홍진 감독을 비롯한 주연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은 무대인사, 라디오 일정 등 홍보에 열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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