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잇는 K트롯 시대 열겠다"…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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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16일, 오후 05:19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대한민국 트롯을 대표하는 제작자 협회로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시성웅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장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 창립 발대식에 참석해 협회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사진=뉴스1)
시성웅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장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 창립 발대식에 참석해 협회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사진=뉴스1)
트롯 제작사 대표와 기획자 50여 명이 의기투합한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K트롯 세계화와 제작자 권익 보호를 양대 축으로 트롯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창립 발대식을 열고 협회의 설립 취지와 비전,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초대 회장에는 가수 김용임의 소속사 대표인 시성웅 음반제작자가 선임됐다. 이밖에도 △우상배 수석 부회장 △이병두 부회장 △신민수 상임이사 △나성균·서재승·이성수 이사 △최용수 감사 등이 위촉돼 협회 운영을 이끈다.

시성웅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장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 창립 발대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시성웅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장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 창립 발대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시성웅 회장은 “K팝이 세계 음악시장의 중심에 섰다면, 이제는 K트롯이 그 흐름을 이어갈 차례”라며 “대한민국 트롯 산업을 이끌어온 제작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인 만큼 협회가 산업 발전과 세계화의 든든한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K트롯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해외 시장 진출과 국제 교류를 확대해 트롯을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육성하는 한편, 제작 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 마련, 제작자 간 상생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한 교육과 세미나, 정보 교류를 활성화해 산업 전문성을 높이고, 한 공연과 콘텐츠 제작을 통해 지속 가능한 트롯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신민수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 상임이사가 16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 창립 발대식에 참석해 협회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뉴스1)
신민수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 상임이사가 16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 창립 발대식에 참석해 협회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뉴스1)
특히 이날 발대식에서는 협회의 첫 대형 프로젝트로 ‘2027 K-트로트 슈퍼콘서트’ 추진 계획도 공개됐다. 협회는 2027년 하반기 국내 대형 공연장에서 첫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에 착수했으며, 개최 지역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매년 협회 주관으로 대표 트롯 페스티벌을 열어 K트롯을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신민수 상임이사는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는 대한민국 트롯 산업을 대표하는 제작자들의 공식 플랫폼”이라며 “개인의 성공을 넘어 산업 전체의 성장을 이끌고 K트롯을 세계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2027 K-트로트 슈퍼콘서트는 제작자와 가수, 방송인, 기업, 국민이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K팝이 세계를 감동시켰듯 K트롯 역시 세계 무대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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