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가족관계증명서' 캡처
MBC '가족관계증명서' 캡처
1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극본 박지현/연출 김미숙)에서는 아빠 차민기(전노민 분)를 떠나보낸 나지니(박세영 분)의 모습이 담겼다.
차민기가 떠난 뒤, 홀로 태블릿에 그림을 그리며 복잡한 감정을 추스른 나지니. 나지니는 '나의 아빠 차민기 그분의 인생이 마감되었다, 그분의 딸로 태어나서 행복했고, 따뜻했고, 추웠다'라고 생각하며 모든 원망을 나무에 묶고 돌아왔다고 생각했다.
이후 나지니는 서운해하는 전정아(윤지원 분)에게 "태어나면서 어떤 가족의 피눈물을 뽑았다는 말이 쉽게 나오지 않아"라며 말하지 못했던 속사정을 털어놨다. 나지니는 에이즈 환자인 부모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감염되는 아이를 자신에 비유하며 "우리 엄마아빠, 당신들이 어떤 변명을 해도 나에게 낙인을 찍어준 건 사실이다, 내 오빠 되는 사람은 나한테 쓰레기통도 부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나지니는 전정아에게 "너까지 내 갈등 속으로 끌어오기 싫었어 이해해 줘"라며 섭섭하게 만든 점을 사과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는 태어난 순간부터 가족을 무너뜨린 존재로 낙인찍힌 한 아이와, 냉혹한 편견과 운명에 맞서 자신의 삶을 되찾아 가는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hanapp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