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개봉 5일째 저녁에 200만을 돌파한 ‘군체’보다 빠른 속도로 올해 최단 기록을 또다시 경신한 것이다. ‘호프’는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하며 2026년 최단 기록을 넘은 데 이어 개봉 주말에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영화의 다양한 관람 포인트가 관객들 사이 입소문을 타는 것으로 분석된다. 팽팽한 긴장 사이에서도 유머를 더한 장면이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읍내를 함께 수색하는 ‘범석’과 ‘낙연’이 다투는 장면, ‘해술’이 자신의 목격담을 풀어놓는 장면 등은 팽팽한 긴장을 완화시키며 관객들에게 예기치 못한 웃음을 유발한다.
홍경표 촬영감독이 자연광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담아낸 미장센과 그 안에서 펼쳐지는 독창적인 액션 시퀀스도 볼거리다. 루마니아, 해남, 제주도, 합천까지 다양한 로케이션을 호포항이라는 하나의 공간으로 탄생시킨 디테일한 미술은 극에 몰입감을 배가한다.
주로 밤이나 어두운 공간에서 크리처를 등장시키는 기존 영화들과 달리 환한 대낮에 등장하는 크리처의 비주얼이 주는 압도감에 대한 호평이다.
영화 '호프' 한 장면(사진=플러스엠)
다양한 해석을 유발하는 결말에도 관심이 쏠린다. 영화 속 외계인의 대사에 담긴 의미부터 캐릭터들의 전사와 관계, 이후의 이야기까지 관람객마다의 다채로운 해석이 쏟아지고 있다.
나홍진 감독이 ‘곡성’ 이후 약 10년 만에 선보인 신작인 ‘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을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존재와 맞닥뜨린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SF 액션 스릴러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등 국내외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