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방송을 앞둔 20일 제작진은 우수빈(황인엽 분)과 주이재(이혜리 분)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재회 이후 적극적으로 다가가던 우수빈과 차갑게 거리를 두던 주이재의 관계가 달라질 조짐을 보이며 관심을 끈다.
공개된 사진에는 우수빈이 주이재에게 장난스럽게 꿀밤을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긴장한 채 눈을 꼭 감고 있는 주이재의 표정과 환하게 웃는 우수빈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30대가 된 두 사람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훈훈한 케미를 예고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두 손을 모은 채 간절한 표정으로 부탁을 하는 주이재와, 무심한 듯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우수빈의 모습도 공개됐다. 이전과는 달라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앞선 2회에서는 우수빈이 아버지 우철규(정해균 분)의 뜻에 따라 의사의 길을 선택하기 위해 주이재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미국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밝혀졌다. 동시에 우수빈을 찾아 나섰던 주이재가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고, 이후 가까스로 일상을 되찾았지만 영화감독이라는 꿈과는 점점 멀어지게 된 사연도 공개됐다.
15년 전 서로의 아픔을 알지 못했던 두 사람은 재회 후에도 엇갈렸다. 우수빈은 다시 함께 영화를 만들자며 적극적으로 다가갔지만, 주이재는 냉담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러나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이재 갑니다'의 단독 편성을 위해 우수빈의 재출연이 꼭 필요한 상황이 되면서 결국 직접 그를 찾아가는 엔딩이 그려져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제작진은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온 우수빈과 주이재의 관계에 변화가 찾아온다"며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과정을 통해 두 사람이 다시 가까워지는 특별한 순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 3회는 20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상처를 품고 살아온 두 인물이 오랜 오해를 조금씩 풀어가는 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앞으로의 감정선에도 한층 깊이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KT스튜디오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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