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OZ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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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는 19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첫 월드투어 ‘낙 온 볼륨.2’(KNOCK ON Vol.2) 3일 차 공연을 개최했다.
2023년 5월 데뷔한 보이넥스트도어는 2024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7개국 13개 도시를 누비며 첫 아시아 투어 ‘낙 온 볼륨1.’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월드투어다.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까지 무대를 확장해 11개국 24개 도시에서 ‘원도어’(ONEDOOR, 팬덤명)와 만날 예정이다.
케이스포돔은 첫 아시아 투어의 앙코르 공연을 펼친 장소다. 보이넥스트도어는 1년 만에 이곳을 다시 찾아 17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총 3만 1800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인기를 과시했다.
그 사이 데뷔 후 정규 1집 ‘홈’(HOME) 활동을 마친 보이넥스트도어는 이번 공연에서 한층 무르익은 실력을 보여줬다. 여섯 멤버는 넘치는 끼와 다채로운 무대 소화력으로 공연 내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KOZ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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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생 시절의 일화를 담은 ‘06070’과 부모님을 향한 진심을 담은 ‘기억해줘요’ 무대가 특히 깊은 여운을 남겼다. 보이넥스트도어가 진심을 담아 ‘기억해줘요’를 노래하는 동안 팬들은 숨죽인 채 무대를 지켜봤고, 노래가 끝난 뒤에는 함성 대신 박수갈채가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아이돌 콘서트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이례적인 풍경이었다. 박수갈채에는 멤버들의 지난 시간을 다독이고 성장을 축하하는 팬들의 마음이 담긴 듯했다.
◇라이브 밴드 협업·다채로운 연출로 몰입도 높여
감동을 자아낸 무대만큼이나 공연 연출과 구성도 인상적이었다. 메인 무대 중앙에 세운 4층 규모의 대형 LED 타워는 곡 분위기에 맞춰 영화 촬영장, 분장실, 공항, 컨테이너 박스, 화려한 파티장 등으로 변모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돌출 무대는 2단 턴테이블 리프트로 구성했고, 본무대와 돌출 무대를 잇는 통로에는 6개의 LED 리프트를 설치해 입체감을 살렸다.
이 가운데 보이넥스트도어는 전곡을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소화했고, 곡과 곡 사이에 연결 음악을 배치해 공연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했다. 멤버들은 대규모 댄서 군단과 함께한 메가크루 퍼포먼스로도 열기를 끌어올렸다.
(사진=KOZ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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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공연 내내 ‘떼창’을 쏟아내며 보이넥스트도어와 뜨겁게 호흡했다. ‘아이 필 굿’(I Feel Good), ‘얼스, 윈드 앤드 파이어’(Earth, Wind & Fire) 등 일부 무대에선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응원봉을 힘차게 흔들며 공연을 즐겼다. 에너지 넘치는 멤버들과 이에 못지않은 열기를 뿜어낸 팬들의 모습은 ‘그 가수에 그 팬’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약 3시간 동안 공연을 펼쳤다. 세트리스트에는 1집 ‘홈’ 수록곡과 함께 데뷔곡 ‘원 앤 온리’(One and Only), ‘뭣 같아’, ‘소 렛츠 고 씨 더 스타스’(So let‘s go see the stars), ’오늘만 아이 러브 유(I LOVE YOU)‘, ’콜 미‘(Call Me), ’나이스 가이‘(Nice Guy), ’할리우드 액션‘(Hollywood Action) 등 대표 활동곡을 고루 배치해 데뷔 이후 음악 여정을 집약했다.
(사진=KOZ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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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말미에 보이넥스트도어는 첫 월드투어의 출발점인 서울 공연을 함께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태산은 “월드투어를 해외 일정을 앞두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감사하다. 덕분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투어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성호는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며 공연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보이넥스트도어의 공연을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리더 명재현은 “멤버들과 공연 피드백을 나누는 과정에서 많이 울기도 했다”고 고백한 뒤 “여러분이 없으면 저희는 존재할 수 없다. 계속 사랑받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한은 “밥 먹고 매일 콘서트만 하고 싶을 정도로 공연이 좋다”며 “팬들과 웃고 이야기할 수 있는 이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 앞으로도 이런 공연을 계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리우는 “연습생 때부터 ’공연을 보러 오고 싶은 아이돌이 되자‘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했고, 이번 공연 또한 공들여 준비했다”며 “’원도어‘ 앞에서 공연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밝혔다. 운학은 “’콜 미‘를 부를 때 응원봉으로 가득 찬 객석을 보며 울컥했다”며 “우리의 임무는 공연을 보러 오는 분들께 특별한 날을 만들어드리는 것이다. 오늘 여러분이 그렇게 느끼셨다면 정말 뿌듯할 것 같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지내다가 서울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부산에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이들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낙 온 볼륨.2‘ 공연을 개최한다. 보이넥스트도어가 부산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어 전체 일정은 내년 1월까지 소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