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어머니의 계절', 母 생각에 울컥하지 않으려 3개월간 연습에만 매진" [인터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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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7월 20일, 오후 02:00

'어머니의 계절'을 부를 때의 하루는 유독 특별하다. 이 곡에 얽힌 사연이 가진 힘 덕분이다. 하루 역시 이 곡을 들고 무대 위에 오르기까진 많은 용기가 필요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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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최근 iMBC연예와 MBC ON 음악 예능 프로그램 '트롯챔피언' 대기실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하루가 '트롯챔피언' 무대 위에서 부른 곡은 김연자 원곡의 '어머니의 계절'. 올해 초 MBN '무명전설'에 출연했을 당시, 첫 인사를 건넬 곡으로 택해 심사위원을 넘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린 곡이다.


"대중 분들에 처음으로 신인 가수 하루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린 무대였어요. 상반기 결산을 맞아 '트롯챔피언'을 다시 찾은 만큼, 이 무대로 다시 인사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 '어머니의 계절'로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르게 됐어요."


'첫 무대', 이 외에도 '어머니의 계절'이 하루에게 각별한 이유는 또 있다. 하루는 '무명전설' 출연 당시 이 곡을 첫 곡으로 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우선 오디션이 처음이었고, 그 오디션의 첫 무대였다. 어떤 곡을 부르는 게 좋을지 고민하던 와중에 내 안에 있는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가장 먼저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에 대한 감사함과 그리움을 가장 먼저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택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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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어머니'는 가슴 한편을 뭉클하게 만드는 단어다. 19세의 어린 나이에 일찍이 어머니를 떠나보낸 하루의 입장에선 어머니의 지난 시간을 노래한다는 게 더욱 쉽지 않았을 터. 이에 하루는 경연에 나가기 3개월 전부터 완곡에만 집중한 채 연습에 임했다.


하루는 "연습 때 감정을 다 담아 부르기엔 순간순간 울컥하는 순간이 많았다. 감정을 억누르고 불러야 할 때도 많았다. 이미 김연자 선배님 곡 자체가 남자가 부르기엔 키나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많은데, 감정까지 생각하려니 쉽지 않더라. 그래서 연습 때만큼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기술적으로만 부르려 했다. 일단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놓고, 감정은 무대 위에서 넣자는 생각만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수많은 무대 위에서 '어머니의 계절'로 팬들과 만나고 있는 하루. 하루는 "반년 넘게 꾸준히 불러오고 있지만 부를 때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곡" 역시 '어머니의 계절'이라며,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무명전설' 전국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안양 콘서트다. 경연 후 처음 불러봤는데, 비교적 긴장을 덜어놓고 진실되게 부를 수 있게 됐더라. 달라진 마음가짐이 인상 깊었고, 또 수많은 관객분들 앞에서 노래하는 게 처음이라 뜻깊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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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계절'의 의미는 더 많은 무대 위에 오를 수록, 부르는 횟수가 늘어날 수록 더 커지고 있었다.


"오히려 경연 때보다 지금, 더 진실되게 감정을 담아 부를 수 있게 됐어요. 당시엔 감정을 담으려 노력은 했지만 떨림이 앞섰다면, 지금은 곡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됐어요. 부를 때마다 곱씹게 되는 구절은 첫 문단이에요. 정말 힘들 때마다 어머니 생각이 무척 많이 났는데, 그때 '내 맘이 지치고 힘이든 날에 첫 번째로 찾는 그 이름' 이 한 구절이 마음에 와닿더라고요. 첫 시작이 그 구절로 시작하는 덕분에 그 곡에 푹 빠져 부를 수 있지 않나 싶어요."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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