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업튀' 감독, '유부녀 킬러'로 공효진 만났다 "유일한 배우라는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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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7월 22일, 오전 09:26

MBC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를 연출한 윤종호 감독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작품의 기획 의도와 연출 방향, 배우들과의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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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기획 권성창 / 극본 김은희 / 연출 윤종호, 김지훈 /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 스튜디오핌)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을 가진 워킹맘의 워라밸 사수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윤종호 감독의 신작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종호 감독은 작품의 가장 큰 매력으로 독특한 설정 속에서도 현실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이야기를 꼽았다. 그는 "킬러라는 직업은 비일상적이지만, 일과 가정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라며 작품이 담고 있는 보편적인 감정을 강조했다.

연출 과정에서는 자극적인 액션보다 인물의 감정선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윤 감독은 "총을 쏘고 사람을 죽이는 장면 자체를 부각하기보다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인물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감정을 겪는지를 담아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부녀 킬러'는 킬러를 다루는 작품이라기보다 자신의 삶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한 사람의 이야기다. 시청자들도 독특한 설정보다 그 안에 담긴 감정에 먼저 공감해 주셨으면 했다"고 덧붙였다.

배우들에 대한 신뢰도 아낌없이 드러냈다. 윤종호 감독은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고 밝히며 주연 배우들의 연기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공효진에 대해서는 "평범한 워킹맘의 생활감과 킬러라는 비현실적인 설정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낼 수 있는 유일한 배우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준원을 두고는 "별다른 설명 없이도 인물의 감정과 상황을 믿게 만드는 힘이 있는 배우"라고 평가했다.

이상이에 대해서는 "진지함과 유머를 모두 소화하며 자칫 한쪽으로 치우칠 수 있는 캐릭터의 균형을 잘 잡아줬다"고 했으며, 성동일을 향해서는 "등장만으로도 인물의 서사를 완성시키는 힘이 있는 배우"라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윤 감독은 '유부녀 킬러'를 "가장 특별한 설정으로 가장 평범한 감정을 이야기하는 드라마"라고 정의했다. 또한 작품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가족애', '사랑', '균형'을 꼽으며 "외롭게 살아온 한 사람이 사랑과 가족을 만나 삶의 의미와 균형을 되찾아가는 성장 이야기"라고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작품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웃음과 재미 속에서도 사람의 온기와 관계의 소중함을 놓치지 않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며 "시청을 마친 뒤 주변 사람들에게 조금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남는 작품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유부녀 킬러'는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오는 31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독특한 소재를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가족과 사랑, 삶의 균형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에 초점을 맞춘 만큼 폭넓은 시청층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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