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기생수' 세계관 확장…넷플릭스 한·일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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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7월 23일, 오전 10:22

'기생수' 유니버스가 다시 확장된다. 넷플릭스는 연상호 감독과 제작사 와우포인트(WOWPOINT)가 함께하는 일본 시리즈 '기생수: 타미야'의 제작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작품은 2027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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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 넘치는 전개와 다크한 세계관, 풍부한 상상력과 철학적인 메시지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 '기생수'.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로도 제작되며 시대를 넘어 꾸준한 인기를 이어왔다.

2024년에는 연상호 감독이 현대 한국을 배경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가 공개됐다. 작품은 공개 후 4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시리즈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34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전 세계에 '기생수' 열풍을 일으켰다.

그리고 또 다시 연상호 감독이 구축하는 '기생수' 유니버스가 확장된다. 원작에서 주인공 이즈미 신이치와 대립하는 타미야 료코는 인간의 모습을 한 고등학교 교사이자, 인간을 위협하는 위험한 기생수다. 인간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교사로 살아가던 그는, 미기와 공생하는 신이치를 만나며 기생수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인류와의 공존’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타미야'는 '인류와의 공존'을 고민하는 유일무이한 기생수 타미야 료코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그린 오리지널 스토리다.

'가스인간'과 '​기생수: 더 그레이'의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기획과 각본은 연상호 감독이 맡고, 류용재 작가가 공동 각본가로 참여한다. 또한 두 작품을 함께 선보인 제작사 와우포인트(WOWPOINT)가 기획제작을 맡아 또 한 번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인공 타미야 료코 역은 배우 쿠츠나 시오리가 맡았다. 넷플릭스시리즈 '리키시'에서 스모계의 이면을 파헤치는 신문기자를, 영화 '데드풀 2'에서는 인기 캐릭터 유키오를 연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그는, 현재 '건담' 시리즈 최초의 실사 영화 출연으로도 주목받으며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쿠츠나 시오리는 인간으로 살아가는 타미야는 물론, 인간을 위협하는 기생수로서의 타미야, 그리고 인간과의 공존을 고민하는 존재로 변화해 가는 타미야까지, 한 인물 안에 공존하는 서로 다른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에 대해 연상호 감독은 "인간이 아닌 존재가 결국 인간과 자기 자신의 존재를 이해하는 가는 과정을 놀라울 정도로 훌륭한 연기로 표현해냈다"며 쿠츠나 시오리의 연기를 극찬했다.

연상호 감독은 "​원작 만화에서의 타미야 료코는 정말 매력적인 빌런입니다. 존재론적 고민을 하며 원작 기생수를 단순한 소년 영웅 만화가 아닌 깊이 있는 작품으로 만들어 준 캐릭터"라며 "인간과 기생수의 공존, 또 기생수의 공존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하고 실패하고 결국 깨달아가는 타미야 료코를 그리고 싶었다. 그런 타미야 료코의 고뇌야 말로 기생수의 정수와도 같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작품은 기존의 실사 영화나 애니메이션, 그리고 '기생수: 더 그레이'와도 또 다른 새로운 작품"이라며 "두 감독의 개성이 더해진 동시에 원작에 대한 깊은 존중이 담긴 작품인 만큼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타미야' 는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2027년 전 세계에 공개 예정이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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