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궁' 노윤서 "조승우 선배, 에스파 춤 추기도…편히 대해줘" [N인터뷰]②

연예

뉴스1,

2026년 7월 23일, 오후 01:00

배우 노윤서/ 사진제공=넷플릭스

지난 17일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동궁'(극본 권소라, 서재원/ 연출 최정규) 8회 전편이 공개됐다. '동궁'은 귀(鬼)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남주혁 분)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 분)이 왕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배우 노윤서는 극 중 귀의 세계의 소리를 듣는 궁녀 생강 역을 연기했다. 귀신과 소통할 수 있는 이상한 능력에 능력만큼이나 특별한 비밀을 가진 인물이다. 후반부에서는 사실 생강이 숨겨진 왕의 딸 옹주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캐릭터의 서사를 부여한 생강을 연기하면서 노윤서는 다채로운 매력의 인물을 표현했다.

'동궁'은 지난 22일 발표된 넷플릭스 전 세계 비영어권 TV 쇼 부문에서 49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면서 2위에 오르는 등 남다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노윤서 역시 이번 '동궁'을 통해 처음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주연 자리를 꿰차면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했다.

노윤서는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동궁' 공개 기념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노윤서는 '동궁'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배우 노윤서/ 사진제공=넷플릭스

<【N인터뷰】 ①에 이어>

-남주혁, 조승우와의 연기 호흡은 어땠나.

▶일단 주혁 선배님은 너무 든든했다. 액션에 있어서도 구천과 생강의 티키타카에 있어서 남주혁 선배는 너무 많은 걸 경험하신 분이다. 이런 느낌으로 신을 만들어갈 수 있겠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죽이 척척 맞았다. 되게 의견이 잘 맞았다. 현장에서도 너무 장난스럽게 편하게 촬영을 해서 든든했다.

승우 선배님은 워낙에 멀게 느껴진 선배님이었는데 현장에서 그런 것 없이 장난으로 쳐주셔서 많이 친해졌다. 같이 할 때 에너지를 많이 받아서 제가 생강이로 있을 수밖에 없게 하시더라. 신을 만들어가면서도 이만큼의 디테일을 생각할 수 있겠다는 것을 느꼈다.

-어떤 디테일이었나.

▶생강과 왕은 아버지와 딸의 관계가 있다. 그런 부분에서 생강이 어린 시절일 때 왕과는 어떤 관계였을까. 왕의 입장에서는 생강이를 많이 사랑했다고 생각했다면서 관계의 깊이에 대한 기반을 다져가는 고민을 함께 나눴다. 그래서 지금의 생강과 왕의 관계에 있어서도 깊이가 잘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조승우가 편하게 대해준 에피소드가 있나.

▶정말 장난꾸러기시다. 저를 너무 편하게 해주셨고 저도 편해지니깐 맞받아치면서 장난의 코드가 잘 맞았다. 조승우 선배는 현장에서 걸그룹 춤을 쳐주셨다. 에스파의 '위플래쉬'와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 춤을 추셨다. 저도 따라 췄는데, 영상도 꼭 나중에 올리겠다. 또 책상에 끼우는 선풍기가 있으시더라. 신세대라고 느껴서 '너무 멋진데요'라고 하니깐 선풍기 선물을 주시면서 잔망루피 캐릭터 스티커를 붙여서 주시더라.

-장영남 배우와 맞서는 연기를 펼쳤는데 호흡은 어땠나.

▶생강이도 밀리지 않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들어갔을 거라고 본다. 사건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알리리라 하는 마음을 가지고 들어갔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꼿꼿하게 표현하려 노력했다. 평소에 장영남 선배님 팬인데 '일타스캔들' 때 한 신만 붙어서 아쉬웠다. 선배님과 이런 신이 있어서 너무 기뻤다.

-수중 장면도 눈길을 끌었는데, 힘든 점은 없었나.

▶생강이는 구천에 비해서는 아니지만 수중신은 처음이어서 두 번 정도 연습했다. 물을 싫어하지 않는데 깊이 들어가면 무섭기는 하더라. 무섭지 않고 잘 찍을 수 있도록 연습을 했다. 2m 정도로 내려가서 호흡기를 떼고 촬영했다. 모든 걸 떼고 자유의 몸이 됐을 때는 너무 무서웠다. 그래도 결과물을 보니깐 신기하고 멋지더라.

<【N인터뷰】 ③에 계속>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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