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윤서/ 사진제공=넷플릭스
지난 17일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동궁'(극본 권소라, 서재원/ 연출 최정규) 8회 전편이 공개됐다. '동궁'은 귀(鬼)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남주혁 분)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 분)이 왕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배우 노윤서는 극 중 귀의 세계의 소리를 듣는 궁녀 생강 역을 연기했다. 귀신과 소통할 수 있는 이상한 능력에 능력만큼이나 특별한 비밀을 가진 인물이다. 후반부에서는 사실 생강이 숨겨진 왕의 딸 옹주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캐릭터의 서사를 부여한 생강을 연기하면서 노윤서는 다채로운 매력의 인물을 표현했다.
'동궁'은 지난 22일 발표된 넷플릭스 전 세계 비영어권 TV 쇼 부문에서 49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면서 2위에 오르는 등 남다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노윤서 역시 이번 '동궁'을 통해 처음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주연 자리를 꿰차면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했다.
노윤서는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동궁' 공개 기념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노윤서는 '동궁'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배우 노윤서/ 사진제공=넷플릭스
-공개가 되고 난 뒤의 소감을 밝힌다면.
▶너무 오랜만에 공개가 되는 작품이어서 설레고 떨렸다. 공개됐을 때 혼자 거실에서 넷플릭스를 켜서 봤는데, 너무 오랜만이어서 그런지 너무 설레더라. 또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오컬트 장르이고, CG로 만들어야 하는 장면이 많은 시리즈였는데 처음 대본을 만났을 때 어땠나.
▶일단 거의 대부분 많은 부분이 CG도 필요해서, 귀신, 귀매가 어떻게 그려질까 궁금했다.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는 굉장히 게임 같아서 언제 이런 걸 해볼 수 있을까 싶었다. 그동안은 현실과 가까운 작품만 해서 판타지 장르가 생소하기도 했다. 다 만들어진 걸 보고 났을 때는 감독님이 워낙 디테일하신 분이어서 제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이렇게 나올 수 있구나 감탄하면서 볼 수 있었다.
-사극도 첫 도전이었는데, 처음으로 사극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나.
▶사극이 처음인데 또 생강이가 옹주 캐릭터다. 감독님과 생강의 떳떳함과 우아함을 어떻게 구현할까라는 얘기를 많이 나눴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상의하고 들어가서 수월했다. 생강이가 선배님들과도 많이 붙고, 구천과도 맡이 붙는데, 그 두 관계를 오갈 때 차이점을 많이 두려고 했다. 귀신을 보고 CG와 연기할 때 어떻게 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보일 수 있는지를 촬영하면서 많이 배웠다. 표정을 많이 써야 한다는 걸 느꼈다.
-사극톤과 연기가 맞지 않는다는 반응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처음에는 도전적인 마음이 있다보니깐 부담감이 있었다. 공개되고 나서의 반응은 인지하고 있고, 귀 기울여서 듣고 있다. 모든 배우가 자기 연기에 아쉬움을 갖는다. 초반에는 저도 여러 가지가 처음이다 보니깐 아쉬움이 있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반응들도 감사하다. 이런 반응을 들은 것도 처음이어서, '이렇게 보일 수 있겠구나'라고 제가 인지하지 못한 부분을 말씀해 주시는 게 너무 감사했다. 그만큼 많이 봐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했다. 제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후반부에는 캐릭터와 완벽하게 동화되어 가는 것도 보였는데.
▶사실 촬영 당시에는 최선을 다했지만 사극이어서가 아니라 모든 작품에서 연기를 하면서 캐릭터와 동화가 되는 부분이 있다. 저도 뒤로 갈수록 생강이와 동화가 됐다. 그래서 사극톤이나 감정이입이 훨씬 잘된 것도 있다. 그리고 또 주혁 선배님이나 승우 선배님과 감정신이나 연기로 교류할 때 '이런 느낌이구나'를 제대로 느꼈다. 연기적인 이야기를 나누면서 장단음이나 연기적인 조언을 받아서 감을 찾아갔다. 그러면서 케미스트리에 더 집중하려고 했다.
<【N인터뷰】 ②에 계속>
taehy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