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쇼' 이동욱 "시즌2 컴백, 돌아오길 잘했단 얘기 듣고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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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7월 23일, 오후 03:02

이동욱/ 킹콩 by 스타쉽 제공
배우 이동욱이 '킬러들의 쇼핑몰 2'로 컴백하며 '돌아오길 잘했다'는 칭찬을 듣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23일 낮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킬러들의 쇼핑몰'(극본 지호진, 이권/연출 이권) 시즌 2 출연 배우 이동욱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동욱은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 2는 혹독한 인수인계를 마치고 쇼핑몰의 새로운 대표가 된 지안(김혜준)이 살아 돌아온 진만(이동욱)과 함께 '바빌론' 글로벌 세력에 맞서 본격적인 반격을 펼치는 스타일리시 액션 시리즈다. 극에서 이동욱은 과거 용병 회사 바빌론의 팀장이자 머더헬프의 운영자였고 이후 조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진만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동욱은 "시즌 1이 많은 사랑을 받아 시즌 2까지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킬러들의 쇼핑몰'도 정진만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한 번 더 할 수 있어 좋았다, 킬러들의 세계관이 독특하고 해보지 않은 캐릭터라 새롭게 느껴지더라"라고 말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지난 2024년 첫 시즌이 공개된 지 약 2년 만에 새 시즌으로 컴백하게 됐다. 이동욱은 "애초에 시즌제를 염두하고 들어간 건 아니었다, 시즌 1이 공개된 뒤 얼마 안 있다가 내부적으로 이야기가 오고 간 것으로 안다"라며 "사실 이 시리즈 자체가 낯선 이야기가 아니고 시즌 1의 연장선이었기에 큰 틀은 같아 어렵진 않았다, 다만 시즌 1보다 재미가 없으면 의미 없다는 생각으로 작가님과 감독님이 고생하신 듯하다"라고 했다. 이어 "촬영 전에 걱정을 좀 하긴 했다, 오랜만이라 그런 성격이 아닌데도 첫 촬영을 나가기 전날 떨리더라"라며 "그런데 시즌 1을 함께한 스태프들이 그대로 넘어와서 그분들을 보는 순간 전날의 긴장감이 사라졌다, 어제 찍고 오늘 모인 사람들처럼 이야기를 나누고 농담을 하며 긴장이 풀어졌다"라고 덧붙였다.
이동욱/ 디즈니+ 제공
이동욱 역시 정진만을 연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그는 "정진만을 연기할 땐 평소보다 체중을 8kg 정도 늘리는 편이다, 그래서 하루에 단백질 위주로 5끼를 먹었다, 다들 아시겠지만 단백질 위주로 먹으면 입에다가 집어넣는 것"이라며 체중을 늘리는 것이 쉽지 않았음을 토로했다. 이어 "2년 사이에 늙어 보이면 안 되니까 늙음을 방지하고자 물도 많이 마시고 그랬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킬러들의 쇼핑몰 2'에선 이동욱의 화려한 액션 연기가 호평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동욱은 "'구미호뎐'부터 액션을 해서 이번 작품을 위해 따로 준비한 건 없고 하던 대로 했다"라며 "또 우리 액션 팀에 대한 믿음이 컸다, 액션을 할 때 중요한 게 동작을 안전하게 잘 수행하면서도 다치지 않아야 한다, 그런 면에서 액션 팀이 큰 믿음을 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의 분량 자체가 늘어났는데 아마 뒷부분에선 지금껏 보지 못했던 정진만의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더불어 이동욱은 '킬러들의 쇼핑몰' 시리즈에 출연하면서도 분량은 중요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이동욱은 "영화 '하얼빈'도 특별출연이지만 분량은 신경 안 썼다, 전체적인 이야기 중 캐릭터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 한 번이라도 있으면 되고 분량은 중요하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킬러들의 쇼핑몰'도 김혜준 배우가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생각해서 홍보할 때도 '네가 열심히 해라'라고 말했다"라고 해 웃음을 줬다.
이동욱/ 킹콩 by 스타쉽 제공
배우들과 연기 호흡도 여전히 좋았다고. 이동욱은 "배우들과 호흡은 너무 편했는데, 다들 시즌 1보다 이를 갈고 온 느낌이어서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늘 함께 해왔던 사람들처럼 작품에 녹아들어서 좋았다"라며 "친분이 있으니 시즌 1보다 현장에서 커뮤니케이션할 때도 훨씬 편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시즌 2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도 너무 열심히 준비해 와서, 늘 하는 생각이지만 '나만 잘하면 되겠네'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혜준과 호흡에 대해선 "시즌 1에서 삼촌-조카 케미는 있었지만 함께 촬영하는 분량이 적었다, 시즌 2에서는 시즌 1보다 서로 감정을 교류하는 시간이 늘어났다"라며 "지안이도 성장했고 진만이도 지안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한다, 또 지안이의 달라진 모습을 보고 진만이도 어른으로서 성숙해지고 인간적으로 넓어진다, 이들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즌 1에선 진만이가 지안이에게 '잘 들어 정지안'이라고 하지만, 이번엔 지안이가 정민만에게 '잘 들어 삼촌'이라는 대사를 한다"라며 "애들 앞에선 뭔 말을 할 수가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 1은 지난 2024년 공개 당시 국내에서 3주 연속 디즈니플러스 TV쇼 부문 1위에 올랐으며,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24 올해의 한국 드라마'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즌 2가 이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이동욱은 "1위는 당연히 할 거라고 생각한다"라 자신감을 드러내면서도 "못하면 감독님 탓"이라고 장난스레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월요일에 보니 시즌 1이 2위를 하고 있더라, 이번에도 잘되지 않을까"라며 "글로벌 매체에서도 인정받으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욱/ 디즈니+ 제공
다만 시즌 3 가능성에 대해선 조심스러웠다. 이동욱은 "시즌 2 성공 여하에 따라 시즌 3 제작 여부가 결정되지 않을까, 아직 감독님과 대화를 나눈 건 없다"라며 "감독님도 새 시즌에 대해선 '우리가 결정하는 게 아니지 않냐'라고 하시지만, 머릿속에는 또 다른 구상 하고 있지 않으실까 한다"라고 했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 1이 시즌 2에 비해 나은 미덕은 무엇일까. 이동욱은 "표면적으로는 스케일이 커지고 세계관이 넓어진 것이지만, 더 깊이 들어가면 '지안의 성장'이다, 시즌 1과 달라진 정지안의 모습, 지안이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진만이는 그런 지안이를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표현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남은 회차는 더욱 재밌을 것"이라며 "'킬러들의 쇼핑몰'이 좋은 세계관을 갖고 있는 액션 장르의 기준점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한국 작품에서도 이런 퀄리티의 액션과 세계관을 가진 작품이 있다고 좋게 인식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 2를 본 분들이 '역시 재밌다', '돌아오길 잘했다', '기다렸다'라고 한 이야기를 가장 듣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 2는 지난 22일 2회까지 공개됐고, 이후 매주 수요일 두 편씩 총 8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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