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 예고편이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상영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호프’가 일반관을 넘어 특별관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CGV에 따르면 개봉 첫 주 스크린X(다면 스크린)와 4DX(4차원 영화 상영 시스템) 객석률은 모두 약 40%를 기록했다. 올해 개봉작 특별관 평균 객석률(약 20%)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다. 스크린X와 4DX를 결합한 상영관은 객석률이 50%에 육박하며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예매 열기도 이어지고 있다. CGV용산아이파크몰 4DX관의 다음 달 1일 상영 회차는 이미 좌석 판매율이 90%를 넘어섰다. 일반관뿐 아니라 특별관에서도 높은 예매율을 유지하며 흥행세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영화 '호프' 스크린X(위)와 4DX 버전 포스터.(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최근 극장가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차별화하기 위해 스크린X, 4DX, 아이맥스(IMAX) 등 특별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집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몰입형 관람 경험을 앞세워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이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호프’가 이러한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특별관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극장 관계자는 “‘호프’처럼 액션과 스케일이 큰 영화는 특별관에서 체감하는 만족도가 높아 객석률도 일반 작품보다 높게 나타난다”며 “이제는 영화 자체뿐 아니라 극장에서만 누릴 수 있는 관람 경험이 흥행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