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봉선이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린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7.24 © 뉴스1 권현진 기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신봉선이 고(故) 전유성을 회상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는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준호 집행위원장,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조광식 부집행위원장, 조윤호 프로그래머를 비롯해 이번 페스티벌에 함께 하는 코미디언들이 참석했다.
이날 신봉선은 '전유성 없는 전유성 쇼'를 만들게 된 것과 관련해 "전유성 선생님은 20대 초반부터 극단 생활하면서 저에게 정말 많은 것을 알려주셨다"라며 "또 친딸이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을 마음으로 챙겨주셨던 어른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작년에 돌아가셨을 때 정말 아버지를 잃는 듯한 그런 마음이 들었고 제가 전유성 선생님을 보내는 장례식 3일 내내 갔었는데 거기 있으면서 진정한 어른이라는 생각을 더 가졌다"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신봉선은 "지금의 제 나이 정도 때 (전유성 선생님이) 극단원을 모집해서 개그를 가르쳐주셨다"라며 "저는 솔직히 그렇게 못할 것 같다, 제가 전유성 선생님처럼은 못 살지만 그래도 그 어른에게 조금 칭찬받고 싶은 일을 하고 싶었다"라고 공연을 기획한 이유를 전했다.
한편 올해로 14회를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국제 코미디 축제다. 오는 8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화려한 라인업의 코미디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taehy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