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펀런 크루’ 뒷담화…박지현도 흔들 “얼론 크루 좋은 곳” (나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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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7월 25일, 오전 11:49

가수 던이 ‘안정형 감성 장인’의 면모를 드러내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얼론 크루’ 기안84, 민호, 배나라는 땀과 낭만이 가득한 하루를 함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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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김진경, 문기영, 정지운)에서는 자취 4년 차 가수 던의 ‘나무늘보 하우스’와 기안84와 샤이니 민호, 배나라의 ‘찐런 크루’ 결성 2탄이 공개됐다.

2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9%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한 채널 경쟁력 핵심 지표인 2054 시청률도 3.3%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한국의 무형 유산을 향한 애정을 뽐낸 던이었다. 그는 지연장인 배무삼 장인에게 선물 받은 방패연 작품을 ‘소중한 보물’로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사라질 위기에 놓인 한국의 무형 유산을 알리기 위해 직접 나선 이유를 밝히며 진심을 보여줬다. 또한 던은 직접 라탄과 한지, 대나무를 활용해 한땀 한땀 조명 작품을 완성해 감탄을 자아냈고, 이에 시청률은 최고 6.7%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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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던이 자신의 소울메이트인 반려견 ‘햇님이’와 함께 ‘무지개 라이브’에 출격했다. 지인과 함께 간 보호소에서 첫눈에 반해 가족이 된 ‘햇님이’에 대해 던은 “저의 완벽한 소울메이트”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던과 ‘햇님이’가 함께 사는 ‘감성 하우스’도 눈길을 모았다. 동양의 미를 살린 가구와 오브제 등은 던의 남다른 미감을 엿볼 수 있었다. 거실 한가운데 존재감을 드러낸 원목 테이블은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단 5만 원에 구입했다고 밝혀 무지개 회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무대 위에서 독보적인 개성과 아우라를 뽐냈던 던은 일상에서는 느긋하고 무던한 모닝 루틴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그는 아침 대신 간단한 핑거푸드와 복분자 에이드를 만들어 먹고, 현관 앞 계단에 앉아 자신의 로망이었던 작은 마당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또한, 그는 무대 위에서 폐활량을 늘리기 위한 훈련으로 ‘팔굽혀펴기 챌린지’를 하는 등 건강을 위한 운동도 빠뜨리지 않았다. 자신만의 방식과 속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던의 모습에 김대호는 “나랑 비슷하다”라며 자꾸만 공통점을 찾아내 웃음을 안겼다.

“버리지 않고 보존하면서 원래 있던 요소들을 살리는 걸 좋아한다”라고 자신의 취향을 밝힌 던은 1998년식 올드카부터 장인의 손길로 탄생한 한국의 무형 유산에 대한 애정도 보여줬다. 그는 “가구, 오브제를 너무 좋아해서 찾다가 완벽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까 우리나라 무형 유산이었다”라며 그때부터 무형 유산 장인들을 찾아다니며 장인들의 정신을 배우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던은 전수자가 없어 사라질 위기에 놓인 수많은 무형 유산 소식을 듣고 이를 돕기 위해 무형 유산을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고, 알리고, 직접 만들며 제대로 빠져든 던의 모습에서 그의 진심이 느껴졌다.

던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무소식이어서 제가 할 거 없을 때 할 것들을 다 했다”라고 하루를 마친 소감을 밝히며 “혼자 사는 게 사실 괴롭고 외롭다. 귀찮은 일도 되게 많다. 그런데 혼자 있을 때야 비로소 저를 알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원래 저는 제가 완벽하다고 생각했다. 어느 순간 ‘내가 부족한 사람이구나’라고 느꼈다. 그런데 부족한 점을 하나하나씩 깨닫는 재미, 너무 인생이 아름다워 보이고 이게 인생을 살아가는 재미인가 싶기도 한다”라며 삶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유연해 보이지만 자신만의 취향으로 단단하게 엮인 ‘안정형 감성 장인’ 던의 일상에 전현무, 김대호는 물론 김신영까지 제대로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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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런 크루’ 기안84, 민호, 배나라는 ‘얼론 크루’로 하나가 됐다. 이들은 각자 준비한 요리를 즐기며 서로에게 더욱 가까워졌다. ‘트레일 러닝’에서는 힘겨워했던 배나라는 자신의 텐트 안에서는 ‘요리부장’으로 맹활약했다. 배나라는 냉제육과 파채, 그리고 각종 소스 재료들을 준비해 기안84와 민호의 감탄을 자아냈다. 민호는 비빔라면과 골뱅이를, 맏형이자 크루장인 기안84는 매점에서 먹거리로 봉지를 가득 채워왔다.

기안84는 동생들을 위해 ‘비장의 요리’도 선보였다. 그는 매점에서 사온 라면과 현장의 재료들로 일명 ‘파인 짬처리(?) 다이닝’ 콘셉트의 ‘라밥’을 만들었다. 냄비의 뚜껑이 열리자 민호와 배나라는 그동안 보았던 기안84의 요리와 달리 감탄을 부르는 비주얼에 깜짝 놀랐고, 그 맛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민호와 배나라가 인증샷까지 남기자, 기안84는 “내 음식 사진 찍어 준 게 너희가 처음이야”라며 감동의 눈물을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이들은 ‘크루명’을 ‘얼론 크루’로 짓고 다음 러닝에 대한 계획도 세웠다. 서로에 대한 첫인상의 오해(?)를 풀고 ‘펀런 크루’에 대한 뒷담화(?)도 나누며 팀워크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배나라가 준비한 낭만의 콘서트도 펼쳐졌다. 그는 통기타로 기안84, 민호의 맞춤 노래를 선보이며 두 사람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펀런 크루 무도라지’ 멤버인 박지현의 노래까지 불렀는데, 이를 본 박지현이 감동하며 “얼론 크루 너무 좋은 곳이다!”라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기안84가 전현무와 함께 러닝에 대한 진심을 밝힌 가운데, ‘얼론 크루장’ 기안84와 ‘펀런 크루장’ 전현무의 끝나지 않는 견제와 경쟁이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를 모았다.

한편, 다음 주에는 구성환이 김신영, 이선민을 집으로 초대한 모습과 박지현이 유학 생활을 했던 중국 상하이로 어린 시절 추억 여행을 떠난 모습이 방송된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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