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 서수민 "소지섭 정말 아빠처럼 든든…폐 끼칠까 걱정" [N인터뷰]②

연예

뉴스1,

2026년 7월 27일, 오후 03:55

배우 서수민 / 와이원엔터테인먼트


배우 서수민 / 와이원엔터테인먼트


배우 서수민 / 와이원엔터테인먼트


배우 서수민 / 와이원엔터테인먼트

배우 서수민이 소지섭에게 폐를 끼치지 말자는 생각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드라마 '김부장'에서 김부장(소지섭 분)의 딸 민지를 연기한 배우 서수민은 2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뉴스1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25일 종영한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복수 액션 드라마다. '김부장'은 매회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23.1%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서수민은 데뷔작 '김부장'을 통해 눈도장을 찍었다. 첫 드라마임에도 섬세한 감정 표현과 맑은 마스크로 깊은 인상을 남긴 그는 소지섭과 현실적인 부녀 호흡을 완성하며 작품의 감정선을 이끌었다.

<【N인터뷰】 ①에 이어>

-맞거나 납치되는 신이 많았는데 힘들지 않았나.

▶내 연기가 안 따라줘서 아쉬웠다. 감정적으로 안 나와서 아쉬웠다. 클로즈업을 찍을 때 감정이 더 나와야 하는 것 같은데 풀샷, 클로즈업 개념이 없어서 힘들었던 것 같다. 극복은 못 했는데 빨리 떨쳐내고 집중하려고 했다. 소지섭 선배와 운동장에서 억울해하는 장면을 연기하는 장면이 있는데 선배님이 '충분히 잘했다, 신인이 어떻게 다 잘하겠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고 나만 보고 말해보라'고 하시더라. 머리에 생각이 많았는데 조금 정리가 됐다.

-소지섭과의 부녀케미는 어땠나.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걸 많이 느꼈다. 소지섭 선배님과 작품 한다고 하니까 엄마가 정말 좋아했다. (웃음) 나도 소지섭 선배님 드라마를 본 적이 있어서, 내가 소지섭 선배님의 딸이 된다는 소식에 너무 놀랐다. 선배님에게 폐가 될까 봐 걱정이 많이 했다.

-소지섭을 비롯해 최대훈, 윤경호와도 호흡했는데 어땠나.

▶최대훈 선배님은 민지를 감싸는 장면이 있는데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더라. 따님에게 해주시듯이 해주신 것 같다. 제가 시선이 분산되거나 헷갈릴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선배님이 '이런 식으로 몸의 방향을 써봐라' 이렇게 말해주셨다. 윤경호 선배는 제가 주눅이 들 때마다 앞에서 말을 많이 해주시면서 '이 정도면 너무 잘 한다'라고 하시더라. 소지섭 선배님은 아빠처럼 의지할 수 있게끔 해주셨다. 선배님 세 분이 준 도움이 다 다른데 그게 저에게 조화롭게 도움이 돼서 후반이 가서 더 잘 적응할 수 있었다.

-민지는 어떤 인물이라고 생각했나.

▶민지가 마냥 밝은 학생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아빠와의 관계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 복합적인 이유로 어려운 면도 있고 아빠에게 투덜대기도 하지만 거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은 아빠를 제일 사랑하고 의지한다는 것이었다.

-감독의 디렉션은 없었나.

▶내 장면을 찍을 때 다른 배우분들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을 텐데 그 부분이 너무 죄송했다. 감독님이 명확하게 '이렇게 해'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지 않고 '민지가 어떻게 행동했을 것 같냐'고 하시면서 내가 더 민지를 자세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역으로 질문을 해주셨다. 그런 대화를 하면서 인물을 만들었다.

<【N인터뷰】 ③에 계속>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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