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BM, 전소민, 전지우, 제이셉(사진=DSP미디어)
‘웨얼 투 나우? 파트2 : 나우 히어’는 2016년 12월 프리 데뷔 싱글을 내며 활동을 시작한 카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소속사 DSP미디어와의 전속계약 종료 전 마지막으로 발매하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카드에게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앞서 DSP미디어는 이달 초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지문을 통해 “네 멤버와 신중한 논의를 거친 끝에 이번 앨범과 새 투어를 끝으로 카드의 그룹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멤버들은 이번 인터뷰에서 오는 12월 31일부로 DSP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다고 직접 알렸다. 다만 이들은 전속계약 종료가 팀의 해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쉼표’를 찍는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전지우는 “멤버들과 서로 크게 다투지도 않았고,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라면서 “계약 종료 이후 각자의 시간을 보내다가 언젠가 다시 카드로 뭉쳐 팀 활동을 펼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해체가 아니라고 해도 멤버들이 각기 다른 둥지로 흩어지고 나면 한동안 카드의 활동은 멈추게 된다. 이후 팀 활동을 재개하려면 카드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DSP미디어와의 합의도 이뤄져야 한다.
언제 다시 뭉쳐 새 앨범을 낼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네 멤버 모두 이번 앨범 작업에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였다.
(사진=DSP미디어)
(사진=DSP미디어)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백 투 라이프’(Back To Life)를 포함해 총 10곡을 수록했다. 멤버들은 “데뷔 이후 10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앨범을 작업했다”고 입을 모았다.
제이셉은 “2022년 한 차례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그때와 달리 이번에는 회사에서 계약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아 자연스럽게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겠다고 직감했다. 그렇기에 처음부터 마지막 앨범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작업에 임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백 투 라이프’는 뭄바톤 기반 댄스홀 트랙이다. 전소민은 “카드 하면 가장 떠오르는 청량한 사운드의 곡으로 행복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백 투 라이프’는 카드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곡이기도 하다. 전소민은 “‘넌 혼자가 아니야’라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께 음악으로 응원과 위로를 건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전지우는 “글로벌 음악 트렌드를 잘 따라가는 팀이 되는 것을 지향점으로 두고 활동을 시작했는데, 데뷔 초 선보인 뭄바톤 계열 곡들이 기대 이상으로 히트하면서 그게 카드의 색깔이 됐다”며 “이번 신곡은 그동안 쌓아온 카드의 성장과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노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앨범 수록곡 중 ‘올웨이즈’(Always)는 10년간 응원을 보내준 팬덤 ‘히든카드’에게 전하는 감사 메시지를 담은 팬송으로 제작했다.
멤버들은 “‘히든카드’는 우리에게 ‘자존감 지킴이’였다. 지치고 힘들 때마다 밝은 빛이 되어줬다”며 “‘언제나 카드에게 밝은 빛이 되어주어 고맙다’는 내용을 중심에 두고 진심을 꾹꾹 눌러담아 가사를 써내려 갔다”고 말했다.
카드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전곡 음원을 발매한다. 내달 8일에는 서울 강남구 가빈아트홀에서 계약 종료 전까지 펼칠 새 월드투어 ‘나우 히어’(NOW HERE) 첫 공연을 연다.
BM은 “새 앨범을 낸 뒤 ‘왜 명반을 내고 떠나냐’는 반응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백 투 라이프’로 음악방송에서 1위에 오르는 상상도 해보고 있다”며 “만약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눈물을 참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소민은 “팬들에게 우는 모습이 아닌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며 활동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