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티빙 로고.
라이브 콘텐츠 확보 경쟁은 국내외 주요 OTT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3월 ‘BTS 컴백 라이브:아리랑’ 광화문 공연을 생중계한 데 이어 WWE 중계권을 확보하며 라이브 콘텐츠 영역을 넓혔다. 티빙은 KBO리그 유·무선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한 이후 야구 팬들을 중심으로 이용자를 끌어모았고, 쿠팡플레이는 K리그 자체 중계를 시작으로 현재는 프리미어리그(EPL), 미국프로농구(NBA), 포뮬러원(F1) 등을 앞세워 스포츠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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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포츠와 공연, e스포츠는 특정 팬덤을 기반으로 반복적인 이용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독 유지 효과도 크다. 시즌 단위로 경기가 이어지는 스포츠는 이용자가 장기간 구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 콘서트와 페스티벌, e스포츠 대회 역시 팬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이끌어낼 수 있다.
OTT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오리지널 드라마와 영화만으로는 가입자 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라이브 콘텐츠 확대의 배경으로 꼽힌다. 제작비 부담이 커지는 반면 흥행 성공 여부는 불확실한 만큼, 이미 팬덤이 형성된 스포츠와 공연 콘텐츠를 확보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오리지널 드라마 확보가 OTT 경쟁의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이용자들이 특정 시간에 반드시 접속해야 하는 라이브 콘텐츠가 중요한 차별화 요소가 되고 있다”며 “향후 스포츠와 공연, e스포츠 등 실시간 콘텐츠를 둘러싼 OTT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