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사진=이데일리DB)
김호중 “‘많이 보고 싶다’ 이 한마디를 전하고 싶어서 얼마나 많은 날을 기다렸는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가석방 후 지난 한 달 동안은 제 시간이 2년 전에서 다시 이어지는 것만 같았다”며 “그동안 해왔던 일들을 하나하나 다시 꺼내 보고, 먼지가 내려앉은 기억들을 조심스레 털어봤다”고 전했다.
김호중은 “제가 없는 시간 동안 여러분이 얼마나 힘들고 외로우셨을지 많이 생각했다”며 “긴 기다림 속에서도 변함없이 제 자리를 지켜주시고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셨다는 것을 생각하면 감사함과 미안함이 함께 밀려온다”고도 썼다.
아울러 그는 “저의 과오로 인해 함께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기존 실무진들과 계속 같이 가기로 결정하게 됐다”며 소속사 아트엠앰씨와의 동행을 이어갈 예정임을 밝혔다. 아트엠앰씨는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사명이다.
김호중은 “저 때문에 힘든 시간을 견뎌야 했던 분들인 만큼, 끝까지 함께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중요한 책임이고 그것이 제가 살아온 방식이자 살아갈 방식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말 많이 생각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호중은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하도록 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로 구속 기소됐다. 이후 그는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서울구치소에서 복역하다 지난해 8월 경기도 여주의 소망교도소로 이감됐다.
김호중은 법무부 가석방 심사를 통과해 지난달 30일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그는 출소 당시 팬카페에 올린 글을 통해 “옥문을 벗어났다는 자유와 해방의 마음이 앞서지 않도록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뉘우치며 잔여 형기를 채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