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스' 주연 글렌 핸사드, 오토바이 사고로 별세…향년 5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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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29일, 오후 09:37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영화 ‘원스’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아일랜드 출신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글렌 핸사드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6세.

29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핸사드의 소속사인 ATC 매니지먼트는 “오늘 새벽 더블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글렌 핸사드가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유족이 큰 슬픔에 잠겨 있는 만큼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일랜드 출신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글렌 핸사드(사진=로이터).
아일랜드 출신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글렌 핸사드(사진=로이터).
현지 경찰은 이날 새벽 더블린 서부 루칸 지역에서 발생한 단독 오토바이 사고와 관련해 목격자를 찾고 있다.

1970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난 핸사드는 거리 공연을 하던 버스커 출신으로 록밴드 프레임스를 결성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커밋먼츠’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이름을 알렸다.

그는 체코 출신 가수 마르케타 이르글로바와 함께 출연한 음악 영화 ‘원스’(2007)의 성공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두 사람이 프로젝트 그룹 ‘스웰 시즌’으로 발표한 ‘폴링 슬로울리(Falling Slowly)’는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2010년대 이후에는 솔로 활동에 집중했으며, 2015년 발표한 앨범 ‘디든 히 램블(Didn’t He Ramble)‘로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포크 음반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는 오랜 시간 아일랜드 문화예술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뛰어난 음악가이자 배우였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마이레 사리차와 세 살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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