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 토론토국제영화제 에버트 감독상 수상…韓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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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30일, 오후 03:15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이창동 감독이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의 TIFF 에버트 감독상 영예를 안았다.

이창동 감독(사진=넷플릭스)
이창동 감독(사진=넷플릭스)
이 감독이 한국 감독 최초로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의 TIFF 에버트 감독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트리뷰트 어워즈는 뛰어난 영화적 성취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매년 개최되는 시상식이다. 이창동 감독이 수상한 TIFF 에버트 감독상은 미국의 저명한 영화 평론가 로저 에버트를 기념하여 제정된 상으로, 선구적인 감독의 공로를 기리는 상이다.

해당 상은 기예르모 델 토로, 마이크 리, 스파이크 리, 샘 멘데스, 드니 빌뇌브, 클로이 자오 등의 거장들이 수상해 온 가운데, 이창동 감독은 한국 감독 최초로 이름을 올리며 세계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작품 세계와 영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0일~20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며 트리뷰트 어워즈 시상식은 9월 13일에 진행된다.

이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넷플릭스 영화 ‘ 가능한 사랑’ 은 해고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배우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출연한다.

이 감독은 앞서 ‘오아시스’로 베니스국제영화제 감독상, ‘시’로 칸영화제 각본상, ‘버닝’으로 칸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FIPRESCI)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찬사를 받아 왔다. 그가 이번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에서 TIFF 에버트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만큼, 그의 신작 ‘가능한 사랑’ 이 앞으로 이어질 국제 영화제 여정에서 또 어떤 빛나는 성취를 이어갈지 수많은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능한 사랑’은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및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가능한 사랑’은 9월 23일 극장 개봉,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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