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성, 정진영 시한부 소식에 오열 "당장 풀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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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8월 02일, 오후 03:39

지성이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정진영을 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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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토)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극본 김윤영, 연출 조용원, 제작 SLL, 레드나인픽쳐스(주)) 7회에서는 박해강(지성)이 이충원(박병은)의 금고지기가 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과정이 그려지는 가운데 박용만(정진영)이 췌장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나며 절정의 긴장감을 맞이했다. 캐릭터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내는 배우들의 명품 열연이 더해져 극 전체에 묵직한 비장함과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극 중 박해강이 이충원)의 금고지기가 되겠다고 하자, 이충원은 "그럼 뭐든 해 봐요, 내 마음에 들어야 금고지기한테 열쇠를 맡기든 말든 하지"라고 조건을 걸었다. 이어 박해강은 건강상의 이유로 박용만의 면회를 거절당하자, 경찰청 수사부장(이현균)에게 병보석으로 풀어달라고 요청했지만, 수사부장에게 뺨을 맞으며 거절당하자 분노의 눈빛을 드리웠다.

이후 박해강은 금고지기가 될 힌트를 얻고자 사라진 서강원(백현진)의 행적을 추적했다. 뭔가 강력한 한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와중 박해강은 강하리(하윤경)와 고장 난 엘리베이터에 갇혔고, 강하리가 "엘리베이터가 안 돼서 매일 걸어 다녀야 한다고 생각해 봐요. 사람들이 먼저 장기수선충당금 쓰자고 난리일걸요?"라고 던진 한마디에 판을 흔들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박해강은 동대표 회의에서 '장충금 100% 인상안'이라는 승부수를 던지며 주민투표를 제안했고, 모두가 난색을 표했지만 자신감을 보였다.

더욱이 때마침 아파트 내 엘리베이터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고장을 일으키자, 박해강은 기다렸다는 듯 긴급 주민 회의를 소집해 엘리베이터 전면 교체와 함께 '장충금 100% 인상안'을 밀어붙였고, 결국 장충금 인상안은 전격 통과됐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이충원은 "아무래도 똥차 가고 쌔끈한 스포츠카가 온 것 같다"라며 흥분했다. 거기다 박해강이 이충원에게 엘리베이터 고장을 사주한 것이 밝혀지면서, 소름 돋는 반전을 선사했다.

그 사이 이충원은 박해강이 수사부장에게 박용만을 볼모로 잡혀 100억 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파악하는 등, 100억 원을 둘러싼 먹이사슬을 모두 파악했고, "공짜로 일 잘하는 박해강을 얻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라는 말과 함께 박해강에게 100억 원 배달을 지시하는 마지막 테스트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때 박해강은 서강원을 추적하던 김경남(정순원)으로부터 서강원이 누군가에게 작업당한 것 같다는 말을 들었고, 서강원 휴대폰의 마지막 위치가 '태고원'이었다는 말과 함께 박해강이 이충원의 일을 하는 것에 대한 위험성을 전하자 서강원 추적을 중단하라며 의미심장한 눈빛을 드리웠다. 이어 이충원의 현금 100억 원을 받으러 태고원에 도착한 박해강은 심어진 나무들 중에서 서강원의 이름을 발견하자 의구심에 휩싸였고, 김 실장(노정현) 은 "태고원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이름입니다. 일종의 기념수라고 보시면 됩니다"라는 답변을 남겨 섬뜩한 긴장감을 안겼다.

이후 100억 원을 차에 싣고 가던 박해강은 수사부장의 전화를 받았고, 박용만이 췌장암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박해강은 "한 3개월 남았다던데, 어째 감방에서 상 치르지 않으려면 서둘러"라는 수사부장의 말에 이충원으로부터 받은 100억 돈가방을 쳐다봤고, 주저 없이 차를 유턴한 후 "지금 100억 갖고 갈 테니까 우리 형님 당장 풀어줘"라고 분노의 눈물을 쏟으며 가속 페달을 밟았다. 과연 박해강이 이충원의 위험천만한 마지막 테스트를 넘어서고, 시한부 선고를 받은 박용만을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자신의 실패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강하리의 진솔한 모습이 묵직한 울림을 안겼다. 강하리는 자신이 변호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언니 강하정(류현경)에게 고백한 후 홀로 앉아 캔맥주를 마시며 눈물을 터뜨렸고, 이 모습을 보고 다가온 박해강에게 언니와의 일을 털어놨다. 박해강은 '실패 알러지'가 있는 강하리에게 "실패하면 명확해지는 것들이 있어요"라며 "나를 지켜주고 있고, 또 내가 지켜야 될 사람들"이라고 전해 강하리를 각성하게 했다. 이후 강하리는 다시 공부하라는 강하정에게 "언니, 나는 실패한 것 같아"라며 "실패하고 나면 그제야 보이는 것들이 있대. 나는 동생한테 저당 잡혀버린 언니 인생이 보였어"라는 말로 언니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 내 꿈은 내가 이룰게"라고 선언, 마침내 '실패 알러지'를 극복해 내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시험하는 건가", "그냥 튀자 해강아", "용만이형님 ㅠㅠ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 8회는 오늘(2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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