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캡처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예능 프로그램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황신혜와 양정아, 중식 셰프 신계숙이 황신혜의 동생이자 구족화가인 황정언 작가의 개인전을 찾았다.
'같이 삽시다'에서 신체적 한계를 예술로 극복하는 구족화가 황정언 작가의 전시회 현장을 공개했다. 황정언 작가는 황신혜의 2살 터울 친동생이자 세계 구족화가협회 소속 작가로 29세에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후 30년째 입으로 그림을 그리며 화가로 활동 중이다. 이날 황정언 작가의 전시를 응원하기 위해 황신혜 가족뿐만 아니라 김완선, 김지연, 한그루, 최명길까지 절친들이 총출동했다.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캡처
황정언 작가가 "헌신적으로 응원해 주는 가족들이 가장 큰 선물이자 축복이다"라며 가족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황정언 작가는 사고 후, 누나 황신혜의 소개로 구족화가를 만나 그림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밝게 사는 구족화가를 보고 용기를 얻었던 것. 특히 누나 황신혜의 도움이 컸다고 전한 황정언 작가는 "병원에 있을 때 욕창 예방을 위해 2시간마다 자세를 바꿔야 해 24시간 손길이 필요했는데, 누나가 촬영 없는 날은 병원에 와서 밤새우고 그랬다"라고 고마워했다.
매사에 주체적이고, 해병대까지 전역하며 누구보다 건강했던 황정언 작가. 그러나 불의의 교통사고로 그의 삶은 하루아침에 달라졌다. 어머니는 교통사고와 함께 들려온 아들의 전신 마비 소식에 절망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는 아이들 앞에서 울 수 없어 동네 담벼락에 숨어서 울기도 했다고. 또 어머니는 늘 에너지 넘치는 며느리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장애인인 아들과 결혼하기 위해 찾아온 며느리를 마음껏 반길 수만은 없었던 당시의 심정을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한편,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싱글들이 동거 생활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되짚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