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되는 '욕망의 덫'(연출 이대경·정광수, 극본 구지원)은 살인 누명을 쓰고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성이 거대한 욕망과 맞서 자신의 삶을 되찾아가는 운명 복원 리벤지극이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배우 장서희의 복귀다. '인어 아가씨', '아내의 유혹', '뻐꾸기 둥지' 등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장서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12년 만에 KBS 일일드라마에 출연한다.
극 중 장서희는 자신의 욕망을 지키기 위해 거짓과 음모도 마다하지 않는 주미란 역을 맡았다.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입체적인 악역으로 기존과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극을 이끌 예정이다.
여기에 전혜원, 설정환, 주새벽, 윤해영, 유태웅, 장세현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합류해 다양한 인물들의 관계와 갈등을 완성할 전망이다.
작품의 또 다른 축은 주미란과 고은설(전혜원 분)의 첨예한 대립이다. 욕망을 지키기 위해 진실을 감추려는 주미란과 억울한 살인 누명을 벗고 진실을 밝히려는 고은설이 정면으로 충돌하며 긴장감을 형성한다.
고은설은 한 사람의 욕망으로 인해 삶을 송두리째 빼앗기고 살인 누명까지 뒤집어쓴 채 모든 것을 잃지만 끝까지 진실을 향해 나아간다. 반면 주미란은 자신이 만들어낸 거짓을 지키기 위해 또 다른 계략을 꾸미며 치열한 심리전을 이어간다.
구지원 작가는 "'욕망의 덫'은 뒤바뀐 운명 속에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라며 "미란은 매 순간 새로운 판을 짜며 은설을 막아서는 반면, 은설은 하나씩 벽을 허물며 진실에 다가간다. 두 사람의 대결 구도를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기존 복수극과 차별화된 전개도 기대를 모은다. '욕망의 덫'은 사건 이후 복수가 시작되는 일반적인 서사에서 벗어나, 주미란이 모든 사건의 중심에서 직접 판을 설계하고 인물들을 움직이는 '악역 중심 서사'를 전면에 내세운다.
또한 차석진(설정환 분), 강해라(주새벽 분), 서현재(장세현 분) 등 다양한 인물들이 사랑과 욕망으로 얽히며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제작진은 "'욕망의 덫'은 주인공뿐 아니라 주변 인물들 역시 각자의 서사와 변화를 지닌 작품"이라며 "인물들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는지 함께 지켜보면 더욱 흥미롭게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은 '붉은 진주' 후속으로 오는 10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악역이 서사의 중심에서 판을 주도하는 구조를 내세운 '욕망의 덫'은 기존 일일 복수극과는 다른 긴장감과 전개 방식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KBS 2TV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