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MFF' 김초희 감독 "거장 김은희에 빨대 꽂은 장항준 코믹하게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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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8월 06일, 오전 11:33

장항준 감독 © 뉴스1 DB 권현진 기자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트레일러 연출을 맡은 김초희 감독이 "거장 김은희에게 빨대 꽂은 장항준 감독을 코믹하게 그리고 싶었다"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김초희 감독은 6일 오전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된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기자회견에서 강말금, 김은희 작가, 장항준 감독이 출연한 트레일러에 대해 "영화를 만들어서 감독이 된다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면서 사실 많은 주변 사람을 황폐하게 만드는 게 있다, 그걸 유인원에 빗대면 재밌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고 트레일러의 의도를 설명했다.

이번 트레일러는 영화감독을 남편으로 둔 한 여인(강말금 분)이 등에 22년째 빨대를 꽂은 채 살다 남편의 영화제 초청이라는 단 한 통의 전화로 평생 빠지지 않을 것 같던 빨대가 쏙 뽑히는 이야기를 담았다. 트레일러에는 김은희 작가와 장항준 감독이 출연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초희 감독은 "사실 처음에 구상하고 시나리오 전달할 때 감독님이나 김은희 작가님에게 폐가 되지 않을까 두려워하면서 시나리오를 드렸다"며 "감독님 작가님이 시나리오 읽어보시고 마음에 상처가 되거나 기분이 나쁘시면 언제든 폐기하셔도 되고 수정할 수 있다고 했는데 호쾌하게 '재밌을 거 같은데요' 말씀해 주시더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 장항준 감독님도 김은희 작가님도 그릇이 크신 분이다, 솔직히 빨대 꽂는 게 뭐가 좋겠나, 세계적인 거장 김은희 작가님한테 빨대 꽂은 장항준 감독님을 코믹하게 그리고 싶었다"면서 " 장항준 감독님이 1600만 됐을 때 전 국민이 기뻐하지 않았나, 그런 걸 끌어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충북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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