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 © 뉴스1 DB 권현진 기자
김초희 감독은 6일 오전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된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기자회견에서 강말금, 김은희 작가, 장항준 감독이 출연한 트레일러에 대해 "영화를 만들어서 감독이 된다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면서 사실 많은 주변 사람을 황폐하게 만드는 게 있다, 그걸 유인원에 빗대면 재밌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고 트레일러의 의도를 설명했다.
이번 트레일러는 영화감독을 남편으로 둔 한 여인(강말금 분)이 등에 22년째 빨대를 꽂은 채 살다 남편의 영화제 초청이라는 단 한 통의 전화로 평생 빠지지 않을 것 같던 빨대가 쏙 뽑히는 이야기를 담았다. 트레일러에는 김은희 작가와 장항준 감독이 출연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초희 감독은 "사실 처음에 구상하고 시나리오 전달할 때 감독님이나 김은희 작가님에게 폐가 되지 않을까 두려워하면서 시나리오를 드렸다"며 "감독님 작가님이 시나리오 읽어보시고 마음에 상처가 되거나 기분이 나쁘시면 언제든 폐기하셔도 되고 수정할 수 있다고 했는데 호쾌하게 '재밌을 거 같은데요' 말씀해 주시더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 장항준 감독님도 김은희 작가님도 그릇이 크신 분이다, 솔직히 빨대 꽂는 게 뭐가 좋겠나, 세계적인 거장 김은희 작가님한테 빨대 꽂은 장항준 감독님을 코믹하게 그리고 싶었다"면서 " 장항준 감독님이 1600만 됐을 때 전 국민이 기뻐하지 않았나, 그런 걸 끌어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충북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eujenej@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