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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가에 따르면, 각 방송사들은 폭염 제작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촬영에 나서고 있다. SBS 측에 따르면 현재 촬영에 한창인 드라마 ‘풀카운트’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사설 구급차를 대기시키고, 촬영 중간 약 20분의 휴게시간을 가지면서 휴식 속에 촬영을 진행 중이다.
야외 촬영 위주로 제작되는 ‘런닝맨’도 날씨를 고려해 야외·실내 장소를 동시에 섭외해 당일 날씨에 따라 촬영지를 선택하고 있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실내 위주의 촬영이지만, 출연자의 체력 소모가 큰 프로그램인 만큼 의료진을 현장에 상주시키고 쿨패치, 이온 음료 등의 냉방용품도 구비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KBS도 내부 지침에 따라, △체감 온도 33도 이상일 시 야외 작업 시간 단축 △35도 이상일 시 오후 2~5시까지 야외 작업을 중단 △38도 이상일 시 야외 작업을 전면 중단을 수칙을 지키고 있다.
CJ ENM도 고용노동부·기상청·안전보건공단의 지침을 바탕으로 폭염 시 콘텐츠 제작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제작 현장에서도 해당 가이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CJ ENM 측은 “서울 상암동 사옥 외벽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주요 수칙을 시청각 콘텐츠로 제작·송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내일(7일)부터는 tvN을 통해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과 함께하는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방송 중 자막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J ENM은 △체감온도 31도 이상일 시 물·식염포도당·음료수 등을 비치, 온·습도계 비치, 휴식공간 마련 △33도 이상 시 매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 개인용 보냉장구 착용 △35도 이상일 시 야외 촬영 및 제작 중단 가이드라인을 지켜 프로그램을 제작 중이다.
한 드라마 스태프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야외 촬영을 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실내 위주의 촬영들을 먼저 소화하고 있다. 폭염이 잠잠해지면 야외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연 예정대로 진행…폭염 대응책 강화”
주말에는 대규모 공연들이 예정돼 있다. 각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하되, 폭염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물세례를 맞으면서 공연을 즐기는 콘셉트인 싸이의 ‘흠뻑쇼’는 지난해 7월 열린 광주 공연에서는 관객 4명이 온열질환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는 만큼, 응급 상황에 대비해 의료진과 구급차, 경찰·소방 인력을 상시 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응급환자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과 의무실도 운영한다.
부산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 열리는 ‘워터밤 부산 2026’ 측도 워터캐논을 활용하는 페스티벌이지만, 단일 가수 콘서트와 달리 8~9시간 동안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관객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주최사인 메이드온 측은 “온열질환 등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1일~2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빅뱅 단독 콘서트도 회당 3만 명 이상의 관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폭염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팬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를 운영하고, 운영 부스와 진행 요원을 추가 배치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