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리센느, 포기하지 않은 680일…함께여서 더 빛나다

연예

iMBC연예,

2026년 8월 09일, 오후 12:08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프로그램 역대 최초 리센느 단독 게스트 특집으로, 포기하지 않고 달려와 온 세상을 '리센느의 향기'로 물들이고 있는 다섯 소녀의 감동 성장사를 완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8일(토)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연출 김윤집·전재욱·김해니·정동식·이다운, 작가 여현전) 410회에서는 함께여서 더 빛난 리센느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리센느는 완전체로 스튜디오에 출격, 각자의 개성이 담긴 자기소개와 '1인 1유행어' 퍼레이드로 시작부터 웃음을 터뜨렸다.

지난 리센느의 '전참시' 방송은 대형 화제를 일으켰다. 광고 문의만 100건에 달하고 각종 홍보대사 요청까지 쇄도한 가운데, 참견인 송은이는 리센느의 콘텐츠와 근황을 줄줄이 읊으며 '찐팬'임을 인증하고, '전참시'는 2주 연속 화제성 1위를 배출했다.

리센느의 보금자리도 확 달라졌다. 화장실 하나를 함께 쓰던 옛 숙소를 떠나, 99평 새 숙소에 입성한 멤버들은 각자의 취향이 담긴 방과 화장실 3개를 누리게 됐다. 하지만 공간이 넓어져도, 다섯 멤버의 거리는 그대로였다. 방에서 불러도 들리지 않아 무전기 도입까지 고민했지만, 멤버들은 숨바꼭질과 베개 싸움을 벌이고 한 명이 움직일 때마다 우르르 따라다니며 99평 숙소를 10평처럼 사용한 것. 매니저 김혜수 이사의 제보대로, "한번 러브버그는 영원한 러브버그"였다.

MBC '쇼! 음악중심' 사전 녹화와 생방송 무대에서도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과거에는 음방 출연조차 쉽지 않았지만, 이날은 에스파와 연준 사이에 당당히 1위 후보로 이름을 올린 것. 그럼에도 멤버들은 새벽 5시 30분부터 국밥 먹방을 펼치고, 4~5배나 늘어난 팬레터를 정독했다. 3인용 소파에도 다섯 명이 꼭 붙어 앉아 쉴 새 없이 대화를 나누고, 쉬는 시간에는 바닥에 누워 낮잠을 청하는 아날로그한 대기실 풍경이 1위 가수여도 여전한 털털 매력을 전파했다.

하지만 무대에서는 프로페셔널한 아이돌로 돌변했다. 첫 음악방송 당시 인이어 착용법도 몰랐던 멤버들은 이제 능수능란하게 준비하고 무대에 올랐고, 새벽부터 달려와준 400여 명의 팬들은 고무장갑 응원으로 힘을 보탰다. 게다가 챌린지 요청에 거절도 당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동료 가수들의 촬영 요청이 많아졌다고.

생애 처음 '1위 후보 마이크'를 받고 전체 출연진의 맨 앞줄에 선 리센느는 이날 최종 3위에 올랐다. 멤버들은 아쉬움보다 투표와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향한 감사를 먼저 전했고, 일주일 뒤 지상파 첫 1위를 시작으로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하며 팬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김혜수 이사는 "멤버들이 데뷔를 위해 견딘 시간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었다"고 회상했다. 리센느만의 향으로 세상을 물들이기까지 걸린 680일이 마침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활동 종료 후 리센느는 연습생 때부터 자주 찾았던 단골 고깃집에서 회식을 가졌다. 멤버들이 광고판에 등장한 모습을 보고 울컥했다는 사장님은 이들의 성장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고, 리센느는 "지금까지의 활동 중 가장 많이 웃고 울었다"며 꿈같았던 '프리티걸' 활동을 돌아봤다. 음악방송 1위에 이어 그토록 바라던 연말 무대 섭외 소식까지 전해지자 멤버들은 환호했다. 김혜수 이사는 언젠가 찾아올 기회를 기다리며 3년 전부터 연말 무대 편곡을 준비해왔고, 리센느의 모든 가사에는 멤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담았다고 밝혀 뭉클함을 더했다.

화려한 오늘에 가려졌던 연습생 시절의 아픔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메이는 앞날에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아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지만, 원이가 메이의 부모님에게 "저 한 번만 믿어보세요"라고 말하며 그녀를 붙잡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대표와 김혜수 이사는 멤버들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하며, 서로 다른 향을 가진 다섯 명이 모여 지금의 리센느가 완성됐음을 되새겼다. 마지막으로 원이는 "초심을 잃지 말고 작은 것에 감사하자"고 다짐했고, 멤버들은 부모님과 회사 식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힘든 순간마다 서로를 믿고 버텨온 리센느는 '함께여서 더 빛나는' 성장사로 또 한 번 진한 감동을 남겼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드라마 '김 부장'의 살벌한 '남실장' 역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배우 이동하의 달달한 이중(?) 생활과 8년 차 배우 윤가이의 열정 가득한 하루가 공개된다. 이동하는 아내 박소진 한정 사랑꾼으로 수준급 요리 실력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솔로통'을 일으킬 전망. 윤가이는 독특한 물 기운 충전 루틴부터 성대모사 연구, 수어·보컬 레슨까지 연기를 향한 진심을 드러낸다. 부산에서 같은 고등학교를 다닌 조유리와 10년 전 꿈을 나눴던 시절을 돌아보는 특별한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오열", "원이가 중심을 잘 잡았다", "너무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