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경계 넘은 '스탠바이미' 女♥女 커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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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8월 10일, 오전 10:37

웨이브 오리지널 연애 리얼리티 '스탠바이미'가 성별이라는 기존 연애 구도를 넘어선 두 커플을 탄생시키며 일주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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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공개된 최종회에서는 수진, 용규, 승호, 은채, 진우, 채베, 혜연, 희진 등 8명의 출연자들이 마지막 선택을 앞두고 그동안의 감정과 관계를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종회에서 출연진은 '리와인드 데이트'를 통해 자신이 과거로 돌아가 다시 만나고 싶었던 상대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동안 풀지 못했던 오해를 해소하고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는 시간이 이어진 가운데, 마지막 만찬 이후 최종 선택까지 진행되며 특별했던 일주일의 막이 내렸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승호와 진우의 관계였다. 첫날만 해도 '확신의 커플'로 불렸던 두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서 관계에 균열이 생겼고, 마지막 '리와인드 데이트'에서도 다시 대화를 나눴지만 결국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는 못했다.

수진은 희진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며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번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두 사람 사이의 러브라인이 다시 움직이는 듯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혜연과 희진은 서로에게 쌓였던 오해를 풀기 위한 대화를 나눴다. 감정적으로 맞서기보다는 서로의 입장을 차분하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두 사람은 연애를 넘어 서로를 응원하는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마지막 밤을 지나 최종 선택의 시간이 찾아왔다.

진우와 혜연은 각각 승호를 선택해 그의 앞에 섰다. 두 사람과 함께 자리한 승호는 "나도 솔직히 내 마음을 잘 모르겠어"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긴 고민 끝에 승호가 선택한 사람은 혜연이었다.

승호는 자신의 선택에 대해 "선택에 후회는 없다, 느리더라도 오래 지속되는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까지 승호를 향한 마음을 포기하지 않았던 혜연 역시 최종 커플이 된 뒤 "어렵게 성사된 커플인 만큼 행복하게 잘 지내야겠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또 다른 최종 선택에서는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 채베의 선택을 받은 용규가 거절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최종 선택 자체를 포기한 것.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던 희진에게는 수진과 은채가 차례로 마음을 전했다. 희진은 수진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한 뒤 은채의 손을 잡고 자리를 떠났다. 이로써 희진과 은채가 최종 커플로 이어졌다.

희진은 "은채와 '최커'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에 마냥 신기하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은채는 "앞으로도 지금까지 하던 것처럼 천천히 바라보자"라는 말로 희진에게 마음을 전했다.

'스탠바이미'는 방송 초반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공개 첫 주 웨이브 전체 장르에서 신규 유료 가입을 견인한 콘텐츠 1위에 오르며 새로운 인기 콘텐츠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올해 초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남의 연애4'의 오픈 첫 주 같은 기간 성과와 비교해 약 33%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새로운 연애 리얼리티 포맷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을 확인했다.

프로그램은 첫 만남부터 최종 선택에 이르기까지 출연자들이 서로에게 느끼는 감정의 가능성을 있는 그대로 따라가는 데 집중했다. 기존 연애 리얼리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형화된 관계의 틀보다 출연자 개개인의 감정과 관계 형성 과정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마지막 선택에서 승호X혜연, 희진X은채라는 서로 다른 형태의 커플이 탄생하면서 성별에 따른 기존 연애 구도를 벗어난 이야기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사랑'과 '관계'를 바라보는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탠바이미' 전편은 웨이브(Wavve)에서 정주행 및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스탠바이미'는 최종 커플의 결과보다 관계가 형성되고 변화하는 과정을 전면에 내세우며 기존 연애 리얼리티의 공식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가능성을 보여줬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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