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서 못 본 파격"…'비광' 감독이 밝힌 류승룡·하지원 캐스팅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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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8월 11일, 오후 04:19

'비광' 스틸 컷
영화 '비광'(감독 이지원) 이지원 감독이 류승룡, 하지원 등 주연 배우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와 남미(하지원)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로 인해 파경을 맞은 뒤 8년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영화.

'비광'은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먼저, 한국 간판 야구 선수였지만 딸 동주의 등장으로 나락에 떨어진 뒤 현재는 동주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거친 부성애를 지닌 중구 역은 류승룡이 맡았다. 류승룡은 "아빠 역할을 많이 맡아서 고민할 때 이지원 감독이 장문의 편지를 보냈다, 그 편지에 감독의 영화를 향한 애정이 느껴져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비광' 스틸 컷

'비광' 스틸 컷

이지원 감독은 류승룡에 대해 "그동안의 작품 속에서 강한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들 앞에서 한없이 유약해지고, 편안해하는 모습들이 반전 매력으로 다가온 것 같다"라고 전해 류승룡의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원은 톱스타로 살며 중구와 결혼했지만,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로 파경을 맞은 뒤 추락해 생계형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남미 역을 맡았다. 이지원 감독은 "많은 전사를 담고 있으면서, 짐작할 수 없는 깊은 눈빛이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면서 "하지원 배우에게 캐스팅을 제의하고 수락받은 뒤 그의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을 선사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더불어 친구의 죽음 이후 용의자로 지목되며 벼랑 끝에 내몰린 소녀 동주 역에는 영화 '미쓰백'에서 6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김시아가 다시 한번 이지원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이지원 감독은 김시아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분위기나 눈빛은 유니크하고, 전보다 더 성장했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이 많이 나온 것 같다"며 칭찬을 덧붙였다.

한편 '비광'은 지난 2021년 6월 촬영을 시작해 그해 9월 크랭크업한 작품으로, 촬영 5년 만에 개봉을 확정 지으며 관객을 만난다. 메가폰을 잡은 이지원 감독은 '미쓰백', 드라마 '클라이맥스' 등의 작품을 통해 주목받았다. 오는 9월 2일 개봉 예정.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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