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변요한은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으로 극의 긴장감을 유발할 예정이다. ‘백상현’은 ‘옥실’(이정은)의 가족에게서 막내 ‘경주’를 빼앗아 간 인물로, 8년 형을 마친 후 자유를 누릴 새도 없이 마취약에 잠든 채 네 모녀에게 납치된다.
변요한은 ‘백상현’ 만의 서늘한 면모를 완성하기 위해 더벅머리와 덥수룩한 수염, 거친 피부에 치아 변색용 마우스피스를 직접 착용한 것은 물론, 걸음걸이와 불안한 시선 처리까지 연구를 거듭해 기존 비주얼을 완벽히 지워냈다.
변요한(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변요한은 “이 인물의 행동에는 개연성이나 연민의 감정이 없기에, 오히려 과감하게 나를 던져 연기할 수 있었다”고 밝히는 한편, “내가 고통스러울수록 관객들은 더 큰 공포와 긴장감을 느낄 것이라 생각했다”며 캐릭터에 임한 각오를 덧붙였다.
촬영 직전까지 ‘백상현’ 캐스팅을 고심했던 김미조 감독은 “변요한 배우의 이름을 듣는 순간 운명처럼 머릿속에 불이 탁 켜지는 느낌이었다”면서 “시나리오 넘어서 내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숨은 맥락까지 포착해 화면 밖으로 끄집어내 준 프로페셔널한 배우” 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주기행’은 데뷔작 ‘갈매기’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미조 감독의 첫 상업영화다. 특히 지난 3월 열린 제24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관객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