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수) 밤 11시 첫 방송되는 ‘그래, 이혼하자’(연출 주성우, 작가 황지언, 제작 캔버스엔)는 오랜 결혼 생활에 지친 웨딩드레스샵 대표 부부가 이혼을 결정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 이혼 체험기다.
백미영 역의 이민정과 지원호 역의 김지석이 현실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첫 방송을 앞두고 본 예고 영상이 12일 공개돼 작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영상 속 백미영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남편 지원호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그는 “저희 남편은 얼굴보다 마음이 더 잘생겼다”며 남편 자랑을 이어간다. 그러나 지원호가 등장하면서 다정했던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라진다.
지원호는 백미영의 말에 계속해서 반박하고, 이를 지켜보던 백미영 역시 참지 못하고 분노를 드러낸다. 주변에서 말리는 상황에서도 지원호에게 달려드는가 하면, 지원호 역시 “무슨 말만 하면 죽일 듯이 달려든다”며 자신의 답답한 심정을 토로한다.
두 사람의 갈등은 말싸움에서 끝나지 않는다. 백미영은 운전 중인 지원호의 손을 갑자기 잡아채며 위험한 상황까지 만들고, 이를 통해 두 사람 사이에 오랫동안 쌓여온 감정의 골이 상당히 깊어졌음을 보여준다.
결국 백미영은 시댁 문제까지 얽힌 난투극과 남편의 반복되는 무시에 이혼을 선택한다. 그는 “결심했다”고 말한 뒤 손가락에 끼고 있던 반지를 직접 빼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그런데 예상 밖의 장면도 이어진다. 앞서 백미영과 사사건건 충돌했던 지원호가 하얀 설산에 올라가 “우리 이혼하자”고 외치는 것. 서로를 앙숙처럼 대하던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두 사람이 이혼을 결정하는 과정은 단순한 부부 갈등을 넘어선다. 한때는 행복을 약속했던 부부가 어떻게 서로에게 가장 힘든 존재가 됐는지, 그리고 이별을 결정한 뒤 다시 하나가 되는 과정에서 어떤 사건들을 겪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공개된 예고편은 코믹한 상황과 심각한 부부 갈등을 동시에 담아내며 작품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보여줬다.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 사이로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쌓아온 상처와 갈등이 드러나면서 이들의 결혼 생활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호기심을 높인다.
한때 서로에게 가장 소중했던 두 사람이 이제는 전쟁을 방불케 하는 관계가 된 가운데, 이혼이라는 선택을 통해 이들이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도 '그래, 이혼하자'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그래, 이혼하자’는 오는 19일(수) 밤 11시 KBS Drama 채널과 GTV 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방송 이후에는 티빙과 웨이브를 통해서도 스트리밍된다.
현실 부부를 연상시키는 팽팽한 갈등과 코믹한 상황을 동시에 앞세운 만큼, 이민정과 김지석이 그려낼 이혼 과정이 어떤 공감과 재미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캔버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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