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판석 감독 © 뉴스1 DB
'드라마 거장'으로 불린 안판석 감독이 향년 64세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그와 인연을 맺었던 이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방송인 백지연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히 쉬세요"라며 "멋진 감독이었고 참 좋은 친구였습니다"라는 짧지만 먹먹한 추모 글을 남겼다. 백지연은 1987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안판석 감독과는 동기 사이다.
배우 김혜은 또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밀회'라는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었던 영광을 누리게 해주신 감독님, 감독님께 부끄럽지 않고 싶었다"며 "마지막 작품 같이 못해 한스럽기만 하다"고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너무나 아까워 가슴이 미어진다"며 "제 마음의 키를 키워주신 안판석 감독님, 말씀 잊지 않겠다, 부디 천국에서 편히 영면하소서"라고 덧붙였다.
안판석 감독은 지난 12일 뇌출혈 투병 중 별세했다. 그는 지난달 뇌출혈로 쓰러진 뒤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이에 고인의 유작인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 제작진은 이날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안판석 감독은 1961년생으로 1987년 MBC 드라마 본부 프로듀서로 입사한 후 MBC 베스트극장 '사랑의 인사'(1994)로 데뷔했으며, 2003년 MBC에서 퇴사했다. 대표작으로 '하안거탑'(2007) '아내의 자격'(2012) '밀회'(2014) '풍문으로 들었소'(2015)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봄밤'(2019)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이제훈 김대명 성동일 주연의 JTBC 드라마 '협상의 기술'을 선보였고, 유작이 된 '연애박사'는 올해 10월 방영 예정이었다. '연애박사'는 지난 2월 촬영을 마쳤다.
aluemchang@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