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이드, 태국 거리를 무대로… 볼수록 신선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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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8월 13일, 오전 08:44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하이브 신인’ 튜이드(TUIDE)가 일상의 풍경을 자신들만의 유쾌한 무대로 바꾸며 데뷔앨범의 또 다른 색깔을 꺼내 들었다.

튜이드(사진=ABD)
튜이드(사진=ABD)
소속사 ABD에 따르면 튜이드는 12일 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니 1집 ‘튠 앤 플레이’(TUNE & PLAY)의 ‘위 플레이’(WE PLAY) 버전 필름과 단체 포토를 선보였다. 태국의 햇살 가득한 거리를 배경으로 일곱 멤버가 자유롭게 어울리는 순간을 담아, 앞서 공개한 콘셉트와는 결이 다른 활력을 전했다.

이번 필름의 중심에는 꾸밈없는 즐거움이 있다. 튜이드는 골목을 누비며 현지 음식을 맛보고 보드를 타거나 장난을 주고받는다. 서로 과일을 건네 먹여주는 소소한 장면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정형화된 포즈나 연출보다 멤버들이 함께 있을 때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친밀감과 에너지를 앞세운 점이 눈에 띈다.

거리에서 들려오는 소리 역시 영상의 일부가 된다. 수록곡 ‘걸스’(GRLS)의 경쾌한 리듬 위로 오토바이 엔진음과 자동차 경적, 멤버들의 웃음과 목소리가 겹치면서 도시 전체가 하나의 트랙처럼 작동한다. 이에 맞춰 카메라도 끊임없이 움직이고 장면을 빠르게 교차시키며 현장의 속도감을 살렸다. 주변의 평범한 소음까지 음악적인 요소로 끌어들인 연출은 튜이드가 지향하는 자유분방한 감각을 보다 선명하게 보여준다.

함께 공개된 단체 포토에서는 영상의 활기와는 또 다른 여유가 느껴진다. 빈티지한 정취가 묻어나는 골목을 배경으로 데님과 플라워 패턴 등 서로 다른 요소를 조합한 스타일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일곱 멤버 역시 힘을 뺀 포즈와 표정으로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하나의 팀으로 조화로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번 콘텐츠는 앞선 ‘위 튠’(WE TUNE) 버전과 나란히 놓았을 때 의미가 더욱 뚜렷해진다. ‘위 튠’이 푸른 자연 속에서 튜이드의 청량하고 서정적인 면모를 비췄다면, ‘위 플레이’는 도심으로 무대를 옮겨 보다 즉흥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차분함과 활기, 자연과 도시라는 대비를 통해 데뷔앨범 ‘튠 앤 플레이’가 한 가지 이미지에 머물지 않을 것임을 예고한 셈이다.

정식 데뷔를 앞둔 튜이드를 향한 글로벌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수록곡 ‘걸스’의 음원과 퍼포먼스를 담은 ‘밋 마이 걸스, 튜이드’(Meet my GRLS, TUIDE) 영상은 10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글로벌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8위를 기록했다. 유튜브 조회 수도 500만 회를 넘어섰으며 ‘인기 급상승 음악’ 순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튜이드가 멤버 개개인을 본격적으로 알리기에 앞서 음악과 퍼포먼스를 먼저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다. 신인의 얼굴과 캐릭터를 소개하는 통상적인 방식보다 곡과 무대로 팀의 정체성을 각인시키는 전략을 택했고, 데뷔 전부터 가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튜이드는 한성수 MP(마스터 프로페셔널)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는 첫 번째 ABD 걸그룹이다. 한 MP는 세븐틴, 애프터스쿨, 아이즈원, 투어스 등 다수의 K팝 그룹을 성공적으로 제작하며 기획력을 인정받아 왔다. 여기에 하이브의 글로벌 인프라와 ABD의 독립적인 레이블 색깔이 더해져 어떤 새로운 음악과 콘셉트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튜이드의 미니 1집 ‘튠 앤 플레이’는 오는 2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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